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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무덤이라던 김포 지역 부동산 열기 지속 전망
미분양 무덤이라던 김포 지역 부동산 열기 지속 전망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5.01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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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만 4개 단지 2670가구의 신규분양 물량을 공급을 계획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김포 지역의 뜨거운 부동산 열기가 계속되고 있다. 각종 부동산 지표와 신규분양 청약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건설사들은 김포 지역에 5월에만 4개 단지 2670가구의 신규분양 물량을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김포지역은 미분양이 최고조로 달했던 지난해 5월에는 4200가구에 달했지만 올 3월에는 355가구로 3845가구가 줄었다.

국토교통 통계누리에 따르면 4200가구까지 치솟았던 김포시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5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 12월에는 1074가구로 줄었다. 올해에도 미분양 물량 감소는 계속되어 355가구까지 줄어들었다.

실제 지난 2~3일 진행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3차' 청약접수 결과 유효청약 기준 625가구 모집에 총 1592명이 청약, 평균 2.5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2월 경기 김포시 감정동에서 분양된 GS건설 '한강센트럴자이 2차'는 1.43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보였고, 지난해 11월 대우건설이 한강신도시에 분양한 '김포 한강신도시3차 푸르지오'도 1506가구 모집에 총 1771명이 청약, 평균 1.1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계약률도 높아 '한강센트럴자이 1차'는 분양 8개월만에 완료되었으며, '한강신도시 푸르지오 3차'는 4개월만에, 'e편한세상 캐널시티'는 1달만에 완판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8년 지하철 9호선과 연계된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앞둔 김포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도 꿈틀대고 있다.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1㎡당 김포시 아파트 시세는 지난해 9월 217만원에서 올 4월 기준 240만원으로 23만원 상승했다. 전국 평균이 257만원에서 266만원으로 9만원, 경기도 평균이 267만원에서 277만원으로 10만원 상승한 것에 비하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별로도 매매가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3년 6월 입주한 '한강신도시 푸르지오' 전용면적 59㎡는 입주 당시 매매 일반평균가가 2억3400만원, 2014년 5월에는 2억 3750만원으로 변화가 없었지만 올 4월 기준 2억6250만원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고촌읍의 '수기마을 힐스테이트 1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5월 매매 일반평균가가 3억2500만원이었으나 올 4월 기준 3억6000만원으로 3500만원 가량 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김포시는 2003년에서 2013년까지 전국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서부권 대표 주거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전세난에 지쳐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들이 김포시 일대를 선택하고 있다. 서울로의 접근성과 가격적 측면, 교통망 개선 등 개발호재 등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의 호황을 맞아 김포지역은 5월에 대규모 신규 분양 물량이 예정되어 있다. (주)한양은 5월 초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7지구 일대에서 '고촌행정타운 한양수자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에서 지상 15층, 총 6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64·76·84㎡의 총 420가구 규모이다.

김포한강신도시 Ac-04 블록에는 '한강신도시 모아엘가 2차'가 5월 분양을 준비중이다. 총 493가구 5개동으로 이루어진 단지로, 남향 위주의 배치와 간섭이 최소화된 동배치를 한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반도건설은 다음달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4차'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한다. 김포 한강신도시 Cc-01블록에 전용면적 78~87㎡, 4개동, 461가구 규모이다. 한강신도시 최대 규모의 구래동 중심상업지구와 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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