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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벨트 개발 속도, 서해안 거점도시 부동산 시장 관심고조
서해안 벨트 개발 속도, 서해안 거점도시 부동산 시장 관심고조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5.03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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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이어 평택, 군산 등 대표적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한중 FTA 추진과 기업의 투자로 서해안 평택, 군산을 거점으로 기업밸리가 뜨거워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한o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계기로 서해안에 중국 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기업밸리'를 조성해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이 있는 인천과 군산 새만금, 평택과 기업도시 영암을 잇는 '인천~평택~군산~영암' 라인이 기업밸리로 검토되고 있다.

특히 군산 새만금은 2월 한o중 FTA가 추진됨에 따라 한국, 중국 및 제3국 기업들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네덜란드 항공우주연구원이 새만금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싶다는 의향서를 제출했고, 중국 산동성 위해시 기업대표단이 새만금 투자설명회를 위해 방문하는 등 중국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새만금 한?중 경제협력 단지 내에 '한?중 FTA산업단지'를 조성해 유망 중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새만금을 글로벌 자유무역특구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새만금 한?중 협의기구 설치를 통해 건축과 노동 출입국 등의 규제를 최소화하고 원산지?시험인증 등 통관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등 수요자 주도방식으로 개발?운영된다.

한?중 서해안시대의 핵심 무역특구인 새만금 인근에서는 비중 있는 부동산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새만금 관문 군산에서 6,400여 가구 규모 전북 최초 신도시급 복합단지 '디 오션 시티(The Ocean City)'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디 오션 시티'는 군산 도심에 위치한 페이퍼코리아가 이전하면서 부지를 개발해 596,163㎡ 면적에 들어서는 교육, 주거, 상업의 복합단지로 군산시가 이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하면서 용도변경 절차가 마무리되어 사업추진이 급진전되고 있다.

지난해 제2서해안고속도로 전 구간 확정에 이어 올해 호남고속철도 개통, 여기에 서해선 복선전철도 공사가 추진되어 '제2의 서해안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2018년 서해선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홍성에서 출발해 서울, 화성, 동탄까지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제2서해안 고속도로' 시흥~서평택~아산~홍성' 구간도 같은 시기 개통된다.

서해안 벨트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인천에 이어 평택, 군산 등 서해안 거점도시들의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북 군산, 충남 당진o아산 등 서해안 주요 거점 도시들의 집값이 최근 몇 년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민은행 시세를 기준으로 5년 전인 2010년 3월과 비교해보면, 충남 아산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37.1%에 달했고 평택 21.5%, 군산 20.8% 등 주요 거점도시의 매매가 상승률이 2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삼성전자 효과를 얻고 있는 평택도 부동산 시장도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총 85만5,000평 규모에 달하는 평택 반도체 산업단지 중 23만8,000평에 1단계 투자를 집행하고, 2017년까지 총 15조6,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평택 최첨단 반도체 공장 건설에 최소 10조원을 추가, 총 25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이 같은 삼성전자 대규모 투자 소식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현지 부동산 시장이 크게 달아오르고 있다.

GS건설은 평택시 동삭동에서도 '평택 칠원동삭 자이1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9㎡으로 총 1,8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림산업은 평택시 용이동에서 '평택신흥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74~94㎡로 총 1,348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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