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서울 강북지역 전세가율 사상 처음 70% 넘어서
서울 강북지역 전세가율 사상 처음 70% 넘어서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5.05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 사상 최고치 거듭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이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북지역의 전세가율이 사상 처음으로 7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는 매매가액 대비 70% 수준으로 전셋값이 폭등한 셈이다. 전세가율이란 매매가와 비교할 때 전세값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4일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전달(71.0%)보다 0.3%포인트 높아진 71.3%로 나타났다.

지난 1998년 12월 조사 이래 최고치이면서, 2013년 4월(63.3%) 이후 24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해 12월 첫 70.0%를 기록한 뒤 5개월 연속 70%대를 기록중이다.

서울의 전세가율 역시 평균 68.2%로 1998년 조사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5개구 가운데 12개구의 전세가율이 70%을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강이북 지역 14개구의 전세가율이 조사 이래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한강이남 11개구의 전세가율 역시 66.7%로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달 전세가율 70%대에 합류한 곳은 마포구(70.3%)와 강북구(70.0%) 등 12개구다.

서울에서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성북구로 75.4%였다. 가장 낮은 곳은 용산구로 58.5%였다. 지방 광역시 중에서는 광주광역시가 77.9%로 전세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처럼 전세가율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것은 매매가에 비해 전세가격의 상승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