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마이피플' 서비스 … 6월 말 종료

[한강타임즈 안복근 기자] 다음카카오 메신저 '마이피플'의 서비스가 6월 30일 종료된다.

다음카카오는 7일 마이피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종료 사실을 공지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기준 마이피플 사용자는 120만명으로 가입자는 2800만명에 이른다. 마이피플은 PC와 모바일 버전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1일 다음카카오가 출범하면서 다음 '마이피플'과 카카오 '카카오톡'이 양립하게 됐고, 사업성이 떨어진 마이피플이 서비스를 접게 된 것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한정된 자원으로 두 개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 하나의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방향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마이피플은 6월 2일부터 앱 신규 다운로드 및 업데이트가 제한된다. 정식 서비스 종료는 6월 30일이다.

사진과 동영상 파일 등은 다운로드 기간이 제한된다. 따라서 서비스 종료 전에 별도로 저장해 둬야 한다.

다음카카오는 "OS 업데이트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앱이 더 이상 실행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중요한 대화는 반드시 이메일로 백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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