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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건축재개발 등 도심재정비사업, 저금리로 분양패턴 수익형 부동산 이동
최근 재건축재개발 등 도심재정비사업, 저금리로 분양패턴 수익형 부동산 이동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5.07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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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심재정비구역의 패턴은 '아파트+오피스텔'로 변신중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재건축 재개발 분양 패턴이 바뀌고 있다.

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기존 조합이 아파트에 초점을 맞춰 분양을 하는 반면 최근 재건축재개발 등 도심재정비사업 조합들은 저금리 기조에 임대 수익형 부동산으로 각광 받는 오피스텔을 강조한 단지 구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부의 9.1대책 이후 재개발·재건축 관련 규제 완화에 따라 사업환경이 개선된 데다 대형 건설사와 손잡고 공급하는 브랜드 오피스텔은 탄탄한 자금력과 입주 후 애프터서비스 등 단지 관리가 용이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선호되고 있어 시공사들도 오피스텔 공급에 적극적이다.

과거 재건축재개발 현장의 분양이 '아파트+상가'로 이뤄졌다면 최근 도심재정비구역의 패턴은 '아파트+오피스텔'로 변신중이다. 

롯데건설이 지난 2013년 분양한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덕수궁 롯데캐슬' 오피스텔은 평균 12.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하며 앞서 분양한 주상복합에 맞먹는 열기를 보여줬다.

또 지난 3월 현대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 오피스텔 243실 분양에 나서 하루에만 약 5000여건의 청약이 접수되면서 큰 인기를 누렸다.

최근 분양 현장에서도 재건축재개발 지역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자양4재정비촉진지구에서는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의 오피스텔이 분양중이다. 삼성물산이 시공은 맡은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29층 2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34∼65㎡ 총 55실로 구성됐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1실이 일반분양 대상이다. 앞서 지난 3월 주상복합 264가구중 112가구가 일반분양돼 평균 11.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현장이다. 조합은 오스피텔 분양 후 80개 점포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을 도보 5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2·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도 가까운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역세권에 있음에도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부터다.

북아현 1-3구역에서는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북아현 e편한세상'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34층 22개동 총 2010가구 규모로 아파트 625가구, 오피스텔 100실이 일반 분양된다.

오피스텔은 전용 27㎡ 원룸형으로 구성된다. 북아현 뉴타운은 인구 3만3000여 명이 거주하는 친환경 주거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용산역 전면3재개발구역에선 '래미안 용산'이 분양 중이다. 래미안 브랜드를 단 첫 오피스텔(래미안 용산SI)과 주상복합아파트로 구성된 단지다. 이 중 오피스텔은 트윈타워 40층 중 지상 5~19층에 전용면적 42~84㎡ 총 782실로 이뤄졌다.

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용산역,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에 가깝고 신분당선 '용산~강남' 구간이 개통 예정이다.

송정래 중개법인 건국 대표는 "저금리 기조와 맞물려 오피스텔과 같은 임대 수익형 상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시장 상황을 반영해 조합들도 오피스텔 공급에 비중을 높이 두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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