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타자 겸 우익수 선발 출전
[한강타임즈] 텍사스의 추신수가 7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석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 2사 만루 찬스에서 앞선 타자 드실즈에 이어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선구안이 돋보였다.
팀은 추신수 등 연속 밀어내기 볼넷과 2번 타자 앤드루스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4-0으로 앞서갔다.
4회 무사 1루에서 기회에서는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전날 홈런 등 6경기 장타를 때려내고 있는 추신수의 방망이는 6회 매섭게 돌아갔다. 탬파베이 두번째 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즈의 7구째 한가운데 몰린 공을 그대로 받아쳤고 우측 담장 깊숙한 곳까지 날아간 공은 원 바운드로 펜스를 넘어가며 2루타가 됐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사 1루에서 1루 주자 드실즈가 연속으로 베이스를 훔쳐 3루에 안착한 상황에서 아쉽게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이날 1회 첫 타석을 제외하고 나머지 4타석 모두 풀카운트 승부를 펼치며 상대 투수를 괴롭혔다. 시즌 타율은 전날 0.154에서 0.159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경기는 5-0으로 앞서가던 텍사스가 5회 3점, 8회 1점을 따라붙은 탬파베이의 추격을 뿌리치고 5-4로 승리하며 최근 4연승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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