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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좌지우지할 중요한 ‘변수’ 알아보니
부동산 시장 좌지우지할 중요한 ‘변수’ 알아보니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5.14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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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와 내년 이후 개통하는 고속철도(KTX) 역세권 부동산 주목해야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올해와 내년 이후 개통하는 고속철도(KTX)가 부동산 시장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KTX 개통으로 생활권역이 넓어지면서 역세권 아파트가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올 초 개통한 KTX 호남선(서울 용산역-광주송정역)을 시작으로 평창올림픽에 맞춰 개통되는 △KTX 강원선(인천국제공항-서울 청량리-서원주-평창-강릉) △KTX 경부선(서울 용산역-동대구-신경주-울산-부산) 등은 2017년 말까지 신규구간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전국이 2시간40분 내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해지면서 주택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KTX 노선 확충에 따라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원주, 화성 동탄, 평택, 울산은 KTX 역세권을 중심으로 이미 부동산 시장의 ‘훈풍’이 감지되고 있다. 신규 분양단지는 청약마감 행진을 벌이고 있고, 부동산 지표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고,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를 보면 지난 3월 말 기준 원주의 미분양주택은 전달에 비해 8.32%(118가구) 감소한 1300가구였다. 임대 1255가구를 제외한 민영주택은 45가구 뿐이었다. △동탄은 전달 대비 89%(316가구) 감소한 38가구 △평택은 65%(307가구) 감소한 165가구 △울산은 19%(59가구) 감소한 250가구로 집계됐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KTX 고속철도망 확충으로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해지면서 원주, 동탄, 평택, 울산 등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들 지역은 지역성장 거점으로 여러 개발 호재들이 겹쳐 미분양 감소 및 매매가 상승 등 주택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KTX 강원선의 대표적 수혜지역인 원주에서는 대우건설이 ‘원주 봉화산푸르지오’(조감도)를 오는 6월 분양한다. 단계동 봉화산2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10개동 총 996가구 규모이다. 전가구가 전용면적 60~84㎡의 중소형이다. 국내 유일의 4개의 복선전철이 교차하는 쿼드러플역세권인 KTX서원주역과 원주고속·시외버스터미널, 중앙선 원주역과도 가깝다.

대림산업은 KTX동탄역이 위치한 동탄2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동탄’을 오는 10월 분양한다. 전용 59~94㎡의 1526가구의 대단지이다. GS건설은 KTX평택역(지제역)이 위치한 평택에서 ‘자이더익스프레스’를 1차 물량을 분양한다. 전용 59~111㎡, 1849가구 규모로,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94%를 차지한다.

KTX 오송역이 있는 세종시에서는 포스코건설, 계룡건설, 금호건설이 공동시공하는 ‘세종 더샵 리슈빌 어울림(가칭)을 오는 9월 분양된다. 세종2-1생활권(P3지구)에 총 1502가구의 대단지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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