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김제시]사적 제111호 김제 벽골제 제5차 발굴사업에 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으로 이달말 착수된다.
18일 김제시에 따르면 벽골제 관련 문화재정비와 발굴사업을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다"면서 "2012년부터는 본격적인 발굴작업이 이뤄져 지난해까지 총 29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4차 사업이 이뤄졌다.
5차 사업은 벽골제 중심거 출수구 구조, 보축 제방(제방의 붕괴를 막기 위해 주변에 쌓은 보강시설), 제방의 구조(직선·곡선)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시 벽골제아리랑사업소 관계자는 "고고·역사·지질·지역 전문가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벽골제 발굴을 진행하는 전북문화재연구원의 발굴 방향을 점검하고 성과를 수렴해 왔다"면서 "조사위는 최근 발굴현장을 방문해 진행속도와 향후 집중발굴을 위한 토의를 했다"고 전했다.
또 "조사위는 이날 벽골제 발굴사업과 더불어 추진 중인 홍수조절용 저류지와 농업용수로 이설 문제, 김제 벽골제를 중심으로 원평천과 저류지 등을 활용한 관광자원 육성방안도 함께 논의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4차의 발굴을 통해 벽골제는 중심거의 수문구조, 제방 성토방식과 부엽공법, 멸실 제방의 하변 규모, 제방붕괴방지 보강용 제방, 기저부 초낭 확인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계속사업으로 진행되며 총 25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