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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리미어 12' 대회 일정 발표 … 한국 죽음 조 편성
'2015 프리미어 12' 대회 일정 발표 … 한국 죽음 조 편성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5.20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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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일본과 대만서 개최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한국이 WBSC '프리미어 12'에서 일본과 개막 경기를 펼친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K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1월 일본과 대만에서 열리는 '2015 프리미어 12' 조편성 및 대회 일정 등을 발표했다.

'2015 프리미어 12'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와는 별개로 세계 야구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는 대회로 국제야구연맹(IBAF)은 2년마다 치러오던 야구 월드컵을 2011년 파나마 대회를 끝으로 폐지하고 새롭게 프리미어 12를 창설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주관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최 시기와 겹치지 않게 2015년부터 4년마다 치러진다.

▲ KBO 김인식 기술위원장과 WBSC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

이날 발표된 조 편성에서 A조에는 대만(4위)·쿠바(3위)·네덜란드(5위)·캐나다(7위)·푸에르토리코(9위)·이탈리아(11위)가 속했다.

B조에는 일본(1위)·미국(2위)·도미니카공화국(6위)·한국(8위)·베네수엘라(10위)·멕시코(12위) 등이 편성됐다.

두 개조로 나눠 풀리그로 팀당 5경기를 치른다. 이후 각조 상위 4개 팀이 8강 토너먼트를 거치게 된다. 8강에서는 A조 1위와 B조 4위, A조 2위와 B조 3위, A조 3위와 B조 2위, A조 4위와 B조 1위가 맞붙는다. 결승전은 11월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한국은 대회 첫날 일본 삿포로돔에서 일본과 개막 경기를 갖는다. B조 첫 경기는 대만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대만과 네덜란드의 경기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예선 30경기와 8강 4경기를 비롯해 준결승 2경기, 3·4위전과 결승전 등 총 38경기가 열린다.

각 팀은 감독 1명, 코치 6명, 선수 28명으로 팀을 꾸릴 수 있다. 투수는 13명 이상, 포수는 2명 이상이어야 한다.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야구의 올림픽 재진입을 확신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줄 것을 확신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1위 자리를 수성할 기회를 갖기를 기원하며 정식종목으로 진행되면 그 어떤 스포츠보다 선수와 팬들에게 짜릿한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WBSC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야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 2019년 제2회 프리미어 12를 올림픽 예선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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