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는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LG로 넘겨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FA 자격을 얻은 문태종이 고양 오리온스로 팀을 옮긴다.
문태종은 28일 원 소속팀 창원 LG와 보수 3억8500만원에 1년 계약을 맺은 뒤 고양 오리온스로 트레이드됐다.
오리온스는 문태종을 받는 조건으로 올해 국내선수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LG에 넘겼다.
문태종은 FA 1차 협상에서 LG와 협상을 맺지 못했고, 2차에서는 타 구단들로부터 영입 의향서를 받지 못했다.
원 소속구단과의 3차 협상을 벌인 끝에 LG는 문태종을 사인앤드트레이드로 오리온스에 보내기로 했다. 이 트레이드는 오래 전부터 논의된 것이다.
문태종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2.1점, 4.1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LG의 외곽을 책임졌다.
오리온스는 기존 허일영에 문태종까지 영입해 국가대표 쌍포를 구축했다. 한층 더 탄탄해진 포워드진을 구축했다.
한편, LG는 김시래의 군입대 이후 가드 보강을 노렸지만 결과적으로 신인 지명권 2장을 얻어 장기적인 측면에 초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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