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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몰리게 하는 대형쇼핑몰 인근 부동산 각광
사람 몰리게 하는 대형쇼핑몰 인근 부동산 각광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5.31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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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링은 복합 쇼핑몰에서 쇼핑뿐만 아니라 여가도 즐기는 소비 행태 의미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몰링(malling)이 하나의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몰링은 복합 쇼핑몰에서 쇼핑뿐만 아니라 여가도 즐기는 소비 행태를 의미한다.

대형복합쇼핑몰의 등장으로 쇼핑만을 위해 쇼핑센터를 가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쇼핑도 하고,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하고, 게임 코너에서 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보는 등 다양한 문화 체험까지 한곳에서 다 할 수 있는 문화가 바로 몰링이다.

이런 몰링 트렌드로 각광받는 부동산 입지는 대형 쇼핑몰 주변이다. 프리미엄 아웃렛과 같은 대형쇼핑 단지가 조성된 곳은 교통환경이 우수하고, 유입인구가 늘어나면서 생활편의시설도 덩달아 잘 갖춰지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광명역세권이다.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과 이케아, 코스트코 등이 자리한 광명역세권에서 지난 2월에 분양한 ‘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는 계약 4일만에 95% 계약률을 기록해 프리미엄 아웃렛 인근 수익형 부동산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프리미엄 아웃렛이 자리한 지역은 쇼핑을 하나의 문화생활로 인식하는 트렌드에다 유동인구까지 보장돼 주거상품과 수익형 상품 모두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이 새롭게 개점한 경인 아라뱃길 인근 지역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김포점)은 축구장 23개 크기인 연면적 16만6,000㎡ 규모에 해외명품 브랜드를 비롯한 22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김포국제공항까지 7km, 인천국제공항까지 40km 거리에 위치해 탄탄한 중국인 관광객 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관광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경인 아라뱃길이 인접한 점도 특징이다.

지난 11일 김포공항이 환승관광무비자제도 입국공항으로 지정돼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욱 관심이 몰리고 있다. 오는 6월 1일부터는 최종 목적지인 제주로 가기 전 김포공항을 통해 비자 없이 입국해 최대 5일(120시간)간 인근 지역을 둘러 볼 수 있게 된다.

인근 부동산 시장도 본격 분양하면서 뜨거워지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유럽형 수변 스트리트 상가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 2,3차’가 분양 중이다. 57실 규모의 2차는 C4-8블록, 40실 규모의 3차는 C4-7블록에 위치한다. 중앙공원과 가까이 위치해 있고 김포한강도시 내 최초로 입점을 확정한 롯데마트(하이마트, 토이저러스, 문화센터)와도 연계 돼 있다.

김포 아라뱃길 인근에서는 ‘호텔 마리나베이 코업스위트’가 6월 분양 예정이다. ‘호텔 마리나베이 코업스위트’는 김포고촌 물류단지 H1-2블록에 조성되며, 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 전용면적 6.57~25.01㎡, 총 855실(예정), 9개 타입의 객실로 구성된다. 인근에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김포점)이 3분 거리에 있어 쇼핑을 즐기기에 좋으며, 아라마리나와 김포여객터미널도 가까이 위치해 있어 요트, 유람선 등의 레저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의 인기가 높아지자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익형 부동산 상품도 많이 나오고 있다. 분위기에 휩쓸려 투자하기 보다는 수익성과, 입지, 미래가치가 뛰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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