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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2골' 성남, 전북에 2-1 역전승 거둬
'황의조 2골' 성남, 전북에 2-1 역전승 거둬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6.01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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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5분 이후 잇달아 두 골을 터뜨려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성남이 전북을 상대로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성남 일화는 31일 오후 2시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5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성남은 4-2-3-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황의조가 나서고 남준재, 조르징요, 김두현이 2선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중원에는 김성준 정선호가 나섰고, 포백은 박태민,윤영선,임채민,곽해성이 구축했다.

전반전은 성남이 전북을 상대로 선전했다. 황의조가 상대 진영을 활발하게 파고들며 득점을 노렸고, 수비에서도 임채민이 강한 압박으로 에두 등 브라질 용병들의 활동 폭을 좁혔다.

공격 진영에서는 조르징요의 활약이 돋보였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을 한 조르징요는 골문을 파고드는 황의조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며 전북의 문전을 위협했다.

역시 4-2-3-1 전술로 나선 전북은 최전방에 에두를 배치하고 2선에는 윤창현,레오나르도,이재성을 배치했지만, 베이징 궈안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공격수 에두가 부진했다.

성남은 후반전을 시작하자마자 김성준이 상대 진영 정면에서 회심의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아쉽게 골문을 빗나갔다.

절호의 기회를 놓친 이후 바로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5분, 전북의 윤창현이 상대 골키퍼 전상욱이 쳐낸 헤딩슛을 몸을 날리며 골문으로 우겨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성남은 후반 중반까지 지난주 광저우 에버그란데전에서 노출한 골결정력 부재를 여지없이 드러냈으나 뒷심을 발휘했다.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35분, 이날 수차례 좋은 기회를 놓쳤던 황의조가 마침내 골을 터뜨렸다. 상대 진영 왼편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골문으로 뛰어들며 바로 헤딩 동점골로 연결했다.

성남의 공세는 경기 막판에 더 날카로워졌다.

파상 공세를 펼치던 성남의 황의조는 후반 40분, 이번에는 상대 진영 왼편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오른 발로 밀어 넣으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전북으로서는 한교원의 결장이 아쉬운 한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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