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쯔강 여객선 침몰, 20명 구조 ‘생사확인 어려워’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중국 양쯔강에서 450여 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했다.
지난 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오후 9시 28분께(현지시각) 중국 양쯔 강 중류 후베이 성 젠리현 부근에서 탑승객 총 458명을 태운 '둥팡즈싱' 여객선이 침몰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양쯔강 여객선 침몰의 원인은 배가 갑작스러운 회오리바람에 휩쓸리면서 뒤집히는 바람에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객선은 불과 2~3분 만에 침몰해 구조 요청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上海)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승객 가운데 한국인은 일단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중국 구조 당국에 따르면 양쯔강 사고 여객선의 총 458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직후 선장과 기관사, 승무원 등 20여 명 만 구조됐고 나머지 승객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침몰하 여객선은 1994년 2월 건조된 이 배의 길이는 76.5m, 폭은 11m 등으로 정원은 534명으로 교통부가 '부급(部級) 문명선'으로 평가한 호화유람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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