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임대관리회사 수, 실적 크게 늘어나

뉴스테이 정책 등 정부의 민간임대 활성화 방침에 따라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주택임대관리회사 수와 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달 현재 주택임대관리업 등록업체수가 144개로 도입 초기인 지난해 5월(30개)의 5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업체가 관리하는 주택 수도 8천839호로 지난해 5월(2천974호)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처럼 주택임대관리 회사가 급증한 것은 뉴스테이 정책 등 정부의 민간임대 활성화 방침에 따라 주택임대시장 비중이 늘면서 관련업계의 관심도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4개 등록업체 가운데 실적이 있는 업체는 총 46개사로 이 중 7개사는 자기관리형, 36개사는 위탁관리형, 3개사는 자기관리·위탁관리형을 모두 영업중이다.

도입초기 3개에 불과했던 의무등록 호수(자기관리형 100호 이상, 위탁관리형 300호 이상)이상인 업체수가 14개에 달해 관리규모의 대형화·기업화가 점차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임대관리업은 임대주택의 시설물관리와 임대료 징수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으로, 민간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2월 7일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