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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 아파트 임대 수익률 중 전용 60㎡이하 가장 높아
수도권 지역 아파트 임대 수익률 중 전용 60㎡이하 가장 높아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6.06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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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금성이 상대적으로 좋고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춰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사상 유례없는 저금리 기조에 극심한 전세난으로 월세 전환이 가속화 되면서 새로운 부동산 투자 풍속이 만들어 지고 있다. 바야흐로 ‘월세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3월에 발표한 '2014년도 주거실태조사'의 주요지표를 보면 월세가구는 2012년 50.5%에서 2014년 55.0%로 증가한 반면 전세가구는 49.5%에서 4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월세가구가 늘어나는 이유는 저금리 여파로 은행 수익이 불안정해졌기 때문이다. 소형 아파트는 월세 수익금뿐 아니라 아파트로서 환금성이 상대적으로 좋고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춰 투자수요에게 선호가 높다.

부동산 114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아파트 임대 수익률 중 전용 60㎡이하의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서울 지역 아파트 임대수익률은 전용 60㎡ 이하 3.6%, 전용 60~85㎡ 3.42%, 전용 85㎡ 초과 3.16%이다. 면적이 작을수록 수익률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

경기지역과 인천지역도 마찬가지다. 경기 지역 전용 60㎡ 이하 임대수익률은 4.42%, 전용 60~85㎡ 4.07%, 전용 85㎡ 초과는 3.63%다. 인천지역의 경우 전용 60㎡ 이하는 4.38%, 전용 60~85㎡ 3.95%, 전용 85㎡ 초과는 3.36%의 임대수익률로 조사됐다.

때문에 소형 아파트 월세 수입을 노린 거래가 수도권에서는 심심찮게 이뤄지고 있다. 전세를 월세로 돌리려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능동에 2008년 공급된 ‘동탄 푸른마을 신일해피트리’ 전용 59㎡ (16층)은 국토교통부 전?월세 실거래가에 따르면 현재(4월 기준) 보증금 3000만원, 월세 8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이 아파트의 전용 59㎡(14층)의 전세가는 2억1000만원으로 이 금액을 은행에 예치했을 경우 현 기준 금리 연 1.75%를 적용 받는다고 했을 때 연간 수익금은 367만원대다. 월 30만원 정도 수익이 발생하는데 월세 임대 수익금보다 37% 가량 낮은 금액이다.
 
실제 삼성전자, 삼성모바일 부품연구소 등에서 근무하는 20만명의 종사자들의 배후 주거단지로 손꼽히는 ‘신동탄 SK뷰파크 1차’의 전용 59㎡는 매물을 찾아보기 힘들다. 물건이 나오자마자 바로 거래되기 때문이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현재 이 아파트의 전용 59㎡의 전세보증금은 2억1500만원인 반면 월세는 보증금 3000만원, 월 임대료 75만~85만원이다. 전세보증금을 은행에 예치할 경우 연간 370만원대(1.75% 금리 적용)의 수익률이 발생하지만 월세 수익은 900만~1020만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형 아파트의 임대 수익률은 오피스텔 수익률 보다는 낮지만 환금성이 높고 오피스텔 보다 주거용으로 적절해 수요가 많다”며 “더욱이 전용 60㎡ 이하 신규 주택을 5년 이상 임대하면 취득세가 면제되고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도 감면돼 향후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에서 새로운 투자 상품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SK건설은 경기 화성시 기산2지구에서 ‘신동탄 SK뷰파크 2차’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14개동, 총 1196가구, 전용 59~84 ㎡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468가구 ▲84㎡ 728가구다. 현재 동탄1?2신도시 매매평균가는 1064만원대이다. 반면 동탄신도시와 인접해 같은 생활권을 공유 할 수 있는 ‘신동탄 SK뷰파크 2차’, 특히 전용 59㎡ 분양가는 960만원 대로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돼 가격 경쟁력이 높다.

피데스피엠씨는 시흥목감지구에 ‘목감 레이크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시흥목감지구 A-7블록에 들어서는 ‘목감 레이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아파트 7개동, 단일 전용면적 59㎡, 총 629가구로 구성되며 대우건설이 시공한다. 전 가구 4베이(BAY),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성과 주거편의성을 높였다.

포스코건설이 7월 송도국제도시 RM2블록에서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아파트 총 2610가구 중 전용 59㎡가 1331가구 전체의 50.9%에 달한다. 전용 59㎡ 타입의 경우 소형 평형임에도 4베이 설계, 안방 드레스룸이 마련되는 등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최고 47층의 초고층 단지로 우수한 개방감은 물론 일부 가구에서는 인천대교, 잭니클라우스CC, 아트센터 조망도 가능하다.

GS건설이 6월 서울시 성동구 하왕십리 1-5구역에 분양하는 ‘왕십리 자이’는 지하4층, 지상16~20층 7개동 규모로 전용면적은 51~84㎡이며 총 713가구 중 28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 51㎡ 41가구, 59㎡ 156 가구, 84㎡ 90 가구다.

화성개발은 고양시 덕양구 삼송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 짓는 ‘삼송화성파크드림 PATIO’를 분양한다. 지상 4층 59㎡ A, B타입 349가구다. 지하철 일산선(3호선) 원흥역을 통해 서울 및 일산신도시와 접근성이 좋다. 자유로, 제2자유로, 고양대로 및 강매~원흥 도로(예정) 등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창릉천, 근린공원, 서오릉 등 공원이 인접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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