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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식 대전 감독 '서울전 승리 노린다'
최문식 대전 감독 '서울전 승리 노린다'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6.09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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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후 첫 승리 도전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대전 시티즌이 FC서울을 홈으로 불러 승리를 노린다.

대전은 1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당초 지난달 23일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서울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일정과 겹치는 바람에 연기됐다.

올 시즌 대전은 현재 1승3무10패(승점 6)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팀 성적도 좋지 못하다. 대전은 최근 6경기(2무4패)에서 승리를 맛보지 못하고 있다.

시즌 도중 지난해 팀을 챌린지(2부리그)에서 클래식으로 승격을 이끈 조진호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한 후 최문식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아직 승리가 없다.

최 감독은 데뷔전인 수원전에서 1-2로 패했고 두 번째 경기인 부산과의 경기에서는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 서울 에벨토 - 대전 윤신영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대전에 서울전은 중요하다. 리그가 중반으로 접어든 시점에서 승점을 쌓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 강등을 피할 수 없다.

공교롭게도 상대팀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서울이다.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하며 하위권에 머물던 서울(6승4무4패·승점 22)은 어느덧 5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최 감독은 브라질 특급 아드리아노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아드리아노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며 득점 3위에 올라있으며 이번 시즌 유독 강팀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의 늪에서 벗어난 서울(6승4무4패·승점 22)은 박주영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박주영은 지난 15라운드 전북전에서 시즌 3호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서울은 이날 '대어' 전북을 잡으면서 최근 7경기 연속 무패(4승3무) 행진을 달렸다. 무엇보다도 힘들게 팀에 합류시킨 박주영의 컨디션이 살아나고 있는 부분이 서울에는 큰 힘이 되고 있다.

서울은 박주영이 골을 넣은 경기에서 2승1무로 무패를 기록중이다. 만약 대전을 잡는다면 수원(7승3무4패·승점 24)을 끌어내리고 2위 자리에 올라설 수 있다.

한편, 최용수 서울 감독은 "시즌 초반에 팀이 최악의 부진을 겪으면서 힘들었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대전전에서 결코 방심하지 않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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