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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대전 시티즌 2-1로 꺾고 '리그 2위' 올라
FC서울, 대전 시티즌 2-1로 꺾고 '리그 2위' 올라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6.11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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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FC서울이 대전 시티즌을 꺾고 2위로 뛰어올랐다.

서울은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2라운드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 에벨톤과 윤주태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점 3점을 획득한 서울(7승4무4패·승점 25)은 수원(7승3무4패·승점 24)을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대전은 다잡았던 승리를 눈앞에서 놓치며 1승3무11패(승점 7)로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또한 최근 7경기(2무5패) 연속 무승이라는 부진에 빠졌다.

경기 초반부터 서울의 공격이 매서웠다. 서울은 전반 3분 박주영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 상황에서 걸려 넘어졌지만 심판은 할리우드 액션 반칙을 선언하며 경고를 건넸다.

전반 11분에는 오스마르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고 전반 19분의 고광민의 슈팅도 골문을 벗어났다.

▲ 지난 4월 서울vs대전

대전은 수비를 단단히 하고 간간이 역습을 통한 공격으로 서울 진영을 파고 들었다. 전반 21분 김종국과 43분 서명원이 골을 노렸지만 위력적이지 못했다.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대전과 서울은 후반전에 들어 각각 아드리아노와 윤주태를 투입하며 골 사냥에 나섰다.후반 11분 교체 투입된 아드리아노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며 골을 터뜨렸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아드리아노는 2분 뒤 후방에서 롱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치고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의 몸에 맞고 무위에 그쳤다.

서울은 후반 18분 박주영의 프리킥 찬스가 골문을 벗어났고 이어진 몰리나의 슈팅도 박주원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오히려 서울은 대전에 선제골을 헌납하고 끌려가기 시작했다.

대전은 후반 36분 오른쪽 측면에서 황인범이 슈팅한 것이 수비수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행운의 골을 얻었다. 실점 후 서울 최용수 감독은 에벨톤을 투입하며 동점골 사냥에 나섰고 이는 적중했다.

에벨톤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몰리나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2분 뒤에는 교체투입된 윤주태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5분을 버티지 못한 대전은 눈앞에서 승점 3점을 날려버리며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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