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인중개사 10명 중 6명, 하반기 전셋값 상승 지속될 것으로 전망

‘보합’ 33.9%(262명), ‘하락’ 4.5%(35명)로 나타나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전국의 공인중개사 10명 중 6명꼴로 하반기에 전셋값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공인중개사 772명에게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세시장에 대해 ‘상승’이 61.5%(475명)로 가장 많았고 ‘보합’ 33.9%(262명), ‘하락’ 4.5%(35명)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하반기 매매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보합’이 46.2%(357명)로 가장 많았고 ‘상승’ 45.3%(350명), ‘하락’ 8.4%(65명)로 조사됐다.

분양시장의 경우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58.4%(451명)로 가장 많았고 ‘상반기보다 좋을 것’이 24.1%(186명), ‘상반기보다 나쁠 것’이 17.5%(135명)로 나타났다.

하반기에 유망할 것으로 생각되는 투자 상품으로는 분양아파트가 34.3%(265명)로 가장 많았고 상가 22.0%(170명), 기존 아파트 17.6%(136명),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 11.1%(86명), 토지 9.7%(75명),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5.2%(40명) 순이었다.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변수에 대해서는 ‘내수 경기, 금리, 가계부채 등 국내 변수’가 46.8%(361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유럽, 중국 등 대외 변수’ 20.6%(159명), ‘주택 신규 공급 및 입주량 규모’ 13.5%(104명), ‘부동산 규제 추가 완화 여부’ 11.0%(85명), ‘메르스 지속 여부’ 8.2%(63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