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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세계 부자 순위 300위 밖으로 ‘추락’
정몽구 회장, 세계 부자 순위 300위 밖으로 ‘추락’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5.06.22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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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가 5년 만에 최저치..병상 이건희 회장 96위

[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 부자 순위 300위원 밖으로 밀렸다.

현대차 주가가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정 회장의 세계 부자 순위도 크게 떨어진 것이다.

22일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정 회장의 순위는 334위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정 회장의 순위는 173위였지만, 9월 현대차 주가가 10만원 후반대로 떨어지면서 정 회장의 순위는 200위 밖으로 밀려났다.

설상 가상, 올해 들어 엔저 심화 등으로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수입차들의 국내 자동차시장 공략이 강화되면서 현대차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결국, 지난 19일 현대차 주가는 5년 만에 최저치인 13만원까지 떨어지면서 정 회장의 순위를 300위 밖까지 끌어내렸다.

블룸버그가 추정한 정 회장의 재산은 올해 초 58억 달러에서 현재 약 48억 달러로 줄었다.

한편, 국내 재계 순위 1위인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추정 재산 124억 달러로 96위를 차지했고,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99억 달러로 1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건희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79억 달러로 175위였다.

세계 부호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인 빌게이츠로 재산이 857억 달러, 한화 94조6300억원에 달했다.

2위는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 패션그룹 공동창업자(701억 달러), 3위는 워런 버핏 버크셰헤서웨이 회장(694억 달러)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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