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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메르스 사태로 월 2500억원 손실 추정
제약업계, 메르스 사태로 월 2500억원 손실 추정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5.06.23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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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피해사례 및 매출감소 규모 긴급 실태조사 착수

[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월 2500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됐다.

23일 한국제약협회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구체적인 피해사례와 매출감소 규모 등을 파악하기 위해 긴급 실태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제약협회 측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2차 이사장단회의에서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제약업계 피해규모가 월 2500억원대 이상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감하면서 진행 중이던 임상시험이 중단되는 등 매출감소와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제약협회는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모든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매출 감소 금액, 요양기관이나 약국 등에서 발생하는 수금 실적, 임상시험 관련 차질 발생 사례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제약협회는 조사 결과 다른 의약 관련 단체들과 함께 메르스 피해에 따른 정부 차원의 장기저리융자 등 지원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도입을 앞둔 의약품 일련번호 포함 공급내역 보고 의무화와 관련해 의약품유통협회와 보완책을 마련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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