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이태원 살인사건’ 피의자 아더 패터슨, 국내 송환 또 연기
‘이태원 살인사건’ 피의자 아더 패터슨, 국내 송환 또 연기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5.06.30 12: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이태원 살인사건’의 피의자 아더 패터슨(36)의 국내 송환이 또 연기됐다.

30일 법무부는 미국 법원에 ‘인신보호청원’을 냈던 이태원 살인사건의 피의자 패터슨이 항소심에서도 청원이 기각되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재심 절차를 밟게 됐다고 밝혔다.

패터슨은 지난 1997년 4월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한국이 대학생 조중필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검찰은 패터슨과 에드워드 리를 체포해 각각 흉기소지 혐의와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대법원은 1999년 9월 에드워드 리에게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 검찰은 재수사 결과 진범이 패터슨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패터슨은 에드워드 리가 무죄를 선고받기에 앞서 미국으로 도주했고, 검찰은 2011년 12월 미국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다.

미국 LA연방법원은 2012년 10월 패터슨에 대한 한국 송환을 결정했고, 이에 패터슨은 인신보호청원을 냈다.

하지만 인신보호청원에 대한 1심과 항소심 재판부는 기각결정을 내렸고, 패터슨은 이의제기 마지막 날인 지난 19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