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민원실 로비에 설치..주2회 구청장에 직접 전달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구민의 의견과 소리를 쉽게 경청할 수 있는 소통채널을 만들기 위해 구청 민원실에 ‘톡(talk) 톡(talk) 장현씨에게 말해보아요’ 소통 게시판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게시판은 포스트잇을 통해 구정 방향은 물론 자유로운 의견을 작성해 부착할 수 있으며, 비밀유지가 필요한 내용의 경우 소통함에 별도로 넣을 수 있다.
게시판은 지난달 구청 2층 민원실 로비에 설치됐으며, 구청을 내방하는 민원인이나 직원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용산구는 구민과 구청장이 함께 구정을 이끌어 가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자 이번 게시판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SNS를 통한 소통채널은 다양하지만 이에 익숙하지 않은 구민과 의사는 있으나 여건이 어려운 구민, 참여방법을 알지 못하는 구민 등이 익명 또는 실명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내용은 매주 2회, 성장현 구청장에게 직접 전달된다.
성장현 구청장은 “구와 주민의 신뢰 구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소통일 것”이라며 “이번 게시판을 통해 공식적으로나 다른 방법으로 하지 못하는 다양하고 생생한 구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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