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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재능나눔 프로그램 ‘서로서로학교’ 운영
용산구, 재능나눔 프로그램 ‘서로서로학교’ 운영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5.07.02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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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스스로 기획·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배움·나눔의 장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구민이 주도하는 학습공동체 건설을 위해 재능나눔 프로그램인 ‘서로서로학교’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용산구에 따르면 서로서로학교는 가르침과 배움의 경계를 허물어 구민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학교를 의미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행정기관의 일방적일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하고 개인의 재능과 능력이 이웃과 사회가 공유하는 선순환을 이루는 환경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는 게 용산구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용산구는 이달부터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강사 모집에 나선다.  

별도 신청 기간 없이 상시 접수하며 구민과 지역 소재 기업체, 기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생활지혜, 경험, 노하우부터 전문분야까지 모든 주제를 대상으로 하며 강사 조건은 강사비와 수강료 없는 순수한 재능기부 형태다.

용산구는 강사 모집이 완료되는 대로 학습 신청을 받아 복지관, 북카페, 경로당 등 구민이 모이는 곳과 원하는 곳을 찾아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강의란 어떤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닐 뿐만 아니라 나에겐 별 것 아닌 노하우라도 누군가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번 서로서로학교가 배움과 나눔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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