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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대회 개막식 관심 집중!!
광주U대회 개막식 관심 집중!!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7.02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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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젊은이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보여준다

[한강타임즈]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막을 하루 앞둔 가운데 개막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의 꽃'인 개막식에 개최 국가와 개최 도시의 응집된 문화의 힘을 듬뿍 녹여냈다.

올해는 UN이 선정한 ‘세계 빛의 해’로 `빛고을' 광주는 개막식에서 ‘빛’의 이야기를 통해 세계 젊은이들에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려고 한다.

개막식은 3일 오후 7시부터 200분간 광주U대회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U are Shining(젊음이 미래의 빛이다)’을 주제로 관전포인트는 단연 ‘빛’이다.

▲ 지난 1일 광주하계U대회 주경기장에서 개막식 리허설이 진행됐다. 개회식은 ‘U are Shining(젊음이 미래의 빛이다)’을 주제로 식전행사, 공식행사, 문화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사진= 광주U대회 조직위 제공)

원시시대 최초의 빛부터 현대의 IT산업까지, 우리 시대에서 빛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빛의 상징성을 더듬으며 관람하는 것이 개회식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는 ‘빛’을 테마로 한 뮤지컬 형식의 문화행사.

문화행사1(주제 ‘빛 : 젊음의 탄생’)은 음과 양이 만나 충돌하며 빛이 탄생해 힘찬 날갯짓을 하는 내용이 중심이다.

이어 문화행사2(젊음, 배우고 소통하다)에서는 한글부터 IT 기술까지 ‘한국의 젊은이’들이 일궈온 문화적 자산들을 바탕으로 세계 젊은이들이 소통하는 이야기가 선보여진다.

‘미래의 빛: U are Shining’을 주제로 한 문화행사3은 ‘한편의 뮤지컬’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배우 주원은 ‘젊음’을 대표하는 역할로 젊은이들의 열정과 때때로 찾아오는 시련을 다채로운 안무를 통해 표현한다.

유노윤호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통해 고통 받고 있는 젊은이들의 이면을 보여준다.

‘생명의 여신’ 송소희는 고통 속에 몸부림치는 젊은이들에게 깨달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인물이다.

이어 세계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와 함께 우리 전통 가락을 중심으로 세계 청년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대동놀이가 펼쳐진다.

개막식은 특히 시민과 참가자들이 함께 만드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주경기장에 일찍 입장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KCA한국응원연합과 함께하는 단체 응원전, 레크리에이션, 풍물놀이패 공연이 마련된다.

문화행사2에서는 관객과 선수단 모두 함께 참여하는 ‘객석 벌룬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스마트한 세상에 살면서 새로운 언어로 교류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이모티콘 벌룬을 통해 객석에서부터 선수단, 무대까지 전해지는 참여형 퍼포먼스다.

무엇보다 선수단은 무대와 가까운 객석에서 개회식을 즐기며 공연자들과 함께 개회식을 만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개회식에는 총 2221명의 출연진이 무대에 오르는데, 지역 예술가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광주풍물예술단, 광주시립국극단, 광주시립무용단이 개회식 무대를 함께 빛낸다.

특히 광주를 대표하는 작가 수십명은 ‘빛고을 아트카 프로젝트’를 통해 광주에서 생산된 기아차 20여대에 ‘예술 옷’을 덧입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개회식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 블락비, 팝페라테너 임형주, 국악인 김덕수등 전통문화와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한다.

연출진 또한 그 면모가 화려하다. 뮤지컬 ‘맘마미아’, ‘아이다’ 등을 통해 국내 뮤지컬 바람을 일으킨 주역으로 뮤지컬 성공신화를 써온 박명성 감독이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았으며 20여회의 국내외 메가 이벤트 연출을 성공시킨 김태욱 감독이 총연출로 실무를 책임진다.

전남 담양 출신의 대한민국 소설가 문순태가 시나리오를 맡았고, 광주가 낳은 세계적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이 미술총감독을, 무용가 박금자가 안무감독을, 패션 디자이너 박항치가 공식행사 의상 감독 등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젊은 감각을 더해줄 전문가들이 개회식 연출에 참여한다.

김상택⋅황지영(미술), 손병하⋅송원구(음악), 유미진(의상) 등 그간 공연 예술계 무대 뒤에서 실질적인 제작 업무를 해왔던 젊은 예술가들이 ‘청년 대회’다운 감성을 완성시키기 위해 각 부문별 감독으로 투입돼 준비해왔다.

박명성 개막식 총감독은 "이번 행사는 전 세계 미래를 짊어지고 갈 젊은 대학생들의 축제인 만큼 세계 젊은이들이 함께 즐기고 그들에게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파워풀한 대중문화를 절묘하게 융합해 세계문화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그동안 국제적이고 젊은 감각에 어울리게 창의적으로 구성된 문화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문화 예술인들과 함께 고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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