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0일까지 매주 금·토·일 1박 2일..취사 및 음주 금지
[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오는 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서울숲 공원 내 잣나무 숲에 캠핑장 24면을 조성·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캠핑장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운영되며,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1박 2일 이용요금 1만원을 결제하면 된다.
캠핑장에서는 취사와 음주를 할 수 없으며, 캠핑장 이용객은 문화공연과 생태체험프로그램, 기존 서울숲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참여할 수 있다.
문화공연은 거리예술단의 대중가요나 색소폰 연주회 또는 힐링영화가 상영되며 천연모기약 만들기, 야간 곤충탐사, 아침숲길 산책 등 시간대별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편, 캠핑장은 야영장 안전기준에 맞게 크기와 설치 간격을 갖췄고 질서계도 요원과 상황실을 둬 안전성을 강화했다.
텐트 바닥의 평상은 지면에 틈을 줘 습기가 배거나 비가 올 때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했으며 텐트별 소화기 비치, 구급약품을 상비하고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환경도 갖췄다.
아울러 텐트가 없는 시민들을 위해 (주)에이치케이디코리아에서는 방염텐트 7동을 기부했다. 이는 무상 제공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서울숲은 성동구에 위치하지만 동부권을 대표하는 공원이다”며 “이번 캠핑장 개장은 한 여름의 무더위와 숲이 그리운 도시인들에게 편안한 쉼터인 동시에 녹색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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