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중국에서 발생한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 버스 추락사고로 숨진 성동구청 조모(51) 사무관의 장례가 성동구 장으로 치러진다.
6일 성동구청에 따르면 조 사무관의 시신은 이날 오후 1시5분께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방역절차를 거쳐 오후 4시께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된다.
사고 직후 현지로 건너 간 구 직원과 조 사무관의 가족들도 같은 비행기편으로 귀국한다.
장례는 이날부터 8일까지 3일간 성동구 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8일 오전께로 예정됐다.
서울시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유골은 효원납골공원에 안치된다.
고인은 성동구에서 기획정책팀장, 문화체육과장, 건설관리과장 등 요직을 거쳐 지난 2월부터는 지방행정연수원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국을 찾았다가 화를 입었다.
한편 중국 현지 문화탐방을 하러 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탑승한 버스가 지난 1일 오후 3시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4시30분)께 중국 길림성 지안(集安)에서 단둥(丹東)으로 이동하던 중 다리 밑으로 추락했다.
이 버스에는 전국 각 시·도에서 모인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지방공무원) 24명, 연수원 직원 1명, 가이드 1명 등 한국인 26명과 중국인 2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조 사무관 등 10명이 숨지고, 이모(56)씨 등 7명이 중상을 입었다. 나머지 11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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