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카드, 전산시스템 통합 운영..시너지 본격화

[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하나카드와 외환카드의 전산시스템이 전격 통합된다.

그동안 별도로 운영되던 홈페이지가 통합되고 모바일 앱 서비스도 일원화 되는 것으로, 고객 편의성이 강화돼 통합에 따른 시너지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카드는 오는 20일부터 (구)하나SK카드와 (구)외환카드의 전산시스템을 통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별도 운영되던 홈페이지는 ‘www.hanacard.co.kr’로 통합되고 모바일 앱 서비스도 하나로 일원화 된다. 기존 외환카드 앱을 사용하던 고객은 하나카드 앱을 새로 설치하면 된다.

(구)하나SK카드와 (구)외환카드를 모두 사용하는 중복고객의 한도가 통합되고,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하나포인트와 YES포인트도 합산 적용된다.

하나카드는 통합 전산시스템의 안정적인 가동을 위해 11일 00시부터 20일 09시까지 결제일 변경, 카드 신규 발급 등 일부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카드 사용 및 분실신고 등 주요 업무는 중단 없이 정상 제공된다.

하나카드는 전산통합에 따른 고객문의 증가에 대비해 고객센터 인력을 평상시보다 약 30%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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