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소외계층·복지시설에 PC 전달

(사)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에 본체 50대·모니터 30대 무상양여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IT로 희망을 나누는 사업의 일환으로 내부 전산장비 중 회수된 중고 PC를 정비해 저소득 주민들 또는 정보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 최창식 구청장은 지난달 29일 사단법인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이하 한사연)에 데스크톱컴퓨터 50대, 모니터 30대를 전달한 바 있다.

한사연에 전달된 사랑의 PC는 구청의 각 부서 및 동 주민센터에서 사용하던 내구연수가 경과된 PC들이다.

한사연은 중구청으로부터 양여받은 PC를 정비한 후 일부를 중구청이 지정하는 중구 관내 주민 또는 단체에 우선 보급하고, 보급한 수량에 대해서 1년간 A/S를 무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아울러 중구는 한사연에 양여한 물량 이외에 각 부서에서 모은 PC 20대를 직접 정비해 기초수급자, 장애인, 차상위, 다문화가정 등 정보공유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또는 아동 및 노인목지시설, 장애인관련시설 등에 동 주민센터를 통해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중구와 한사연은 내구연한이 지난 PC들의 하드디스크와 메모리 등의 부품을 보완해 컴퓨터 사양을 업그레이드 하고, 하드디스크를 깨끗이 포맷하는 등 정비를 통해 사용자가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사랑의 PC를 받고자 하는 중구민은 주소지의 동 주민센터를 찾아가 신청 접수하면 되며, 동 주민센터와 구청 전산정보과에서는 신청자의 정보 조회 동의를 얻어 수급자격을 조회해 보급 결정을 한다.

중구 관계자는 “계속적인 IT 희망나눔 사업 추진으로 정보습득이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에 대한 PC 지원 및 IT 교육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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