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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60년 역사 후암시장 시설현대화로 재탄생
용산구, 60년 역사 후암시장 시설현대화로 재탄생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5.07.14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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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조명 설치 비롯 간판 정비..10월초 완공 예정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대형마트와 SSM(기업형슈퍼마켓)의 골목상권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암시장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후암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케이드(최대 8M)·조명 설치를 비롯 바닥 포장, 대형 간판 정비 등을 통해 현대적인 시설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며, 오는 10월 초 완공 예정이다. 

아케이드는 투과율, 내구성을 고려해 설치하며 원활한 환기 및 통풍을 위해 개폐기와 갤러리창을 설치한다. 누수방지와 우수처리도 진행된다.   

조명은 각 점포 앞 다운라이트 또는 전등 설치로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며 바닥 포장은 칼라아스콘 포장 또는 스텐실 마감으로 작업한다.

대형간판은 후암시장을 알릴 수 있는 주요 지점 2~3개소에 설치하며 시인성과 전기 사용량을 고려, LED간판으로 제작된다. 개별 간판 또한 크기와 형태를 통일해 LED로 제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용산구는 시설 완공 후 내년에 총 10대의 CCTV를 설치, 일대에 안전과 치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7억3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성장현 구청장은 “대규모는 아니지만 60년간 후암동을 지키며 주민과 함께 해온 전통시장이 바로 후암시장”이라며 “이번 현대화 사업을 통해 상인과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용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후암시장은 지난 1954년에 개설한 골목형 상설시장으로 지리적으로 남산이 한 눈에 보이는 입지이며, 최근에는 인근에 초고층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건물이 들어서는 등 전통과 현대의 모습이 공존하는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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