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10년 연속 ‘정보보호 인증마크’ 취득

전국 자치단체 최초 성과..정보유출 방지 노력 등 인정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난 1일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개인정보보호협회에서 실시한 홈페이지의 개인정보보호 심사에서 ‘정보보호 인증마크(i-Safe)’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종로구는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10년 연속 ‘정보보호 인증마크’를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정보보호 인증마크란 개인정보보호협회에서 부여하는 인증제도로, 홈페이지시스템의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관리 수준 등을 심사해 우수한 사이트에 1년 동안 인증마크를 부여해 주는 제도이다.

종로구는 2005년 최초 취득한 이후 사이버 해킹 및 정보유출 방지를 위해 보안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최신의 정보보호시스템을 교체·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의 노력을 펼친 결과 10년 연속 정보보호 인증마크를 취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증서 취득은 이용자가 인터넷사이트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및 ‘개인정보보호법’ 등 법령에 근거한 ▲홈페이지내 개인정보 수집 이용 및 안정적 관리 적정여부 ▲홈페이지 서버시스템 보완관리 및 기반시설 적정 운영여부 ▲정보보호를 위한 기술적 보호장치 구축 및 운영 등 105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종로구는 ▲홈페이지 유지관리 인력 보안교육▲노후 웹방화벽 교체 ▲SSL보안서버 구축 ▲개인정보 노출 점검 ▲웹취약점 점검 ▲DB내 개인정보 암호화 적용·운영 ▲서버시스템 정기점검 및 보안조치 ▲서버 접근관리 및 데이터백업 실시 ▲네트워크 접근제어시스템 신규구축 등 개인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해 인증서를 취득하게 됐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의식 개선’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Ddos 및 웹해킹방어 모의훈련을 실시해 실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사태를 예측·분석하는 한편 도출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감으로써 시스템 전반의 보안수준을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종 구청장은 “앞으로도 홈페이지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해 종로구 홈페이지 이용자의 정보유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웹 서비스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