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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대회]종합 1위 한국에 마지막 金소식...손연재 '3관왕'
[광주U대회]종합 1위 한국에 마지막 金소식...손연재 '3관왕'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7.14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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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폐회 전날 금4, 은4, 동3 수확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13일 금메달 2개를 신고해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종반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전날 종합 우승을 확정한 한국 선수단은 이날도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금메달 47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29개로 모두 108개의 메달을 수집했다.

한국 리듬체조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손연재가 이날 홀로 4개의 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대회 리듬체조 종목별 결승에서 후프(18.300점) 1위, 볼(18.250점) 1위, 곤봉(17.800점) 2위, 리본(17.800점) 2위에 오르며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

손연재, 메달을 목에 걸고 태극기를 활짝

전날 개인종합 경기에서 총점 72.550점으로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유니버시아드 금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참가한 5개 종목 모두에서 메달을 신고해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태권도는 경기 마지막날 금메달 하나를 보태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인교돈(23·한국가스공사), 김대익(21·용인대), 김현승(21·경남대), 김준협(21·동아대)로 구성된 남자 태권도대표팀은 이날 대회 태권도 남자 겨루기 결승에서 중국을 9-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32강에서 부터 나이지리아, 포르투갈, 요르단, 사이프러스, 중국을 차례로 물리치며 금메달을 따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24년 만에 유니버시아드 금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관전한 가운데 대표팀은 이날 나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0-3으로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으나 1997 이탈리아 시칠리아U대회 이후 18년 만에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생순'을 꿈꿨던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대표팀도 이날 전남 나주실내체육관에서 러시아와 금메달을 다퉜지만 36-38로 졌다.

한국은 경기 초반 러시아에 고전했지만 경기 종반 러시아가 단 4점에 그치는 동안 13점을 가져오며 34-36로 맹추격했다.

그러나 후반 2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상대 실수로 맞은 속공이 실패하며 한국의 역전 우승의 꿈은 날아갔다. 결국 은메달에 만족했다.

이외에도 탁구의 이상수(25·삼성생명)와 양하은(21·대한항공)이 각각 남녀 탁구 단식에서 3위를 기록했다.

또 여자 태권도대표팀이 대회 단체 겨루기에 나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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