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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치매지원센터 ‘마법의 시인’ 작품 시화전
용산구, 치매지원센터 ‘마법의 시인’ 작품 시화전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5.07.16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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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졸업 학력 및 초기 치매증상 할머니들 작품 전시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오는 24일까지 청사 지하2층에 용산구치매지원센터 ‘마법의 시인(글짓기)’ 교실을 통해 탄생한 작품 20점에 대한 시화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실은 글짓기 활동을 통해 어휘력, 자기 표현력을 향상시키고 지속적인 두뇌활동을 통해 인지기능을 유지하는 등 치매 예방을 위해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 간 수업이 진행됐으며 참여한 할머니 6명은 60대 후반에서 80대 초반으로 고령의 학생들이다.

교육은 ▲글쓰기의 원칙 - 글쓰기의 최소 원칙, 시란 무엇인가? ▲주제별 글(시)쓰기 - 행복했던 어린 시절, 잊을 수 없는 장소, 나의 부모님, 여름, 잊을 수 없는 사람, 나의 인생, 떠오르는 생각 ▲편지쓰기 - 자녀에게  ▲롤링페이퍼 - 참여자들과 하고 싶은 이야기 등으로 구성됐다.

할머니들의 창작 작품은 다음달 용산도서관, 9월 서울시청 시민청에 전시해 일반 시민들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배움에 나이와 학력은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미비점은 개선하고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글짓기를 통해 어르신들이 새로운 삶과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구는 할머니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은 물론 치매 예방, 어르신의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라 다음달 첫째주부터 두번째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원은 10명이며 전직 수학교사가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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