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SK텔레콤은 해외에서 휴대전화, 유심(USIM)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한 경우 분실신고만으로도 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는 ‘T안심로밍’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분실 24시간 이내 발생한 비정상 사용 요금에 대해 전액 면제받을 수 있으며, 24시간 경과 후 발생한 비정상 사용 요금은 3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감면받을 수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 중 분실 24시간 내 발생한 비정상 사용분을 고객부담 없이 전액 감면하는 것은 SK텔레콤이 유일하다.
특히, SK텔레콤은 고객이 해외에서 휴대전화 분실 시 즉각적인 신고가 어려운 경우도 많다는 점에 착안, 타 이동통신사와 달리 분실신고 시점과 무관하게 요금 감면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은 별도의 이용요금이나 가입 절차 없이 T로밍 고객센터나 T월드 홈페이지에서 분실신고만 하면 ‘T안심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제3국 음성 발신 및 현지 음성 발신 비정상 사용 건에 적용되며, SK텔레콤이 로밍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국가에서 이용 가능하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비정상 음성 로밍 이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특이통화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해왔으며, 사후 발생하는 과도한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T안심로밍’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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