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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금 없는 수도권 초역세권 신축 상가 주목
권리금 없는 수도권 초역세권 신축 상가 주목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7.21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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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금성 뛰어나 불황기 가격 하락폭 적어 선호도 높아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사상 최저금리에 권리금 없는 수도권 초역세권 신축 상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상가시장에서 역세권은 영원한 투자 1순위로 꼽힌다.

기존에 조성된 상권이던 신도시나 택지지구처럼 새롭게 조성되는 신흥 상권도 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된다.

이처럼 역세권은 타지역으로부터 접근성이 우수해 유동인구를 확보가 용이하고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인기가 높지만 투자금이 많이들고 업종간 경쟁이 치열하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장점이 많은 역세권은 거래가 활발해 환금성도 뛰어나 불황기에도 가격 하락폭이 적어 선호도가 높다.

이처럼 역세권 상가도 크게 초역세권과 근거리 역세권으로 나눌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 신설 역세권이 생기면서 유동 및 승·하차인구가 적어 상권형성이 어려운 이른바 '무늬만 역세권'인 경우가 적지 않고 역과의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세권 상품으로 포장하는 이른바 ‘비 역세권’도 현장도 적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먼저 초역세권은 역과 직접 연결되거나 상당히 밀접한 거리를 의미하며 역출입구에서 통상 반경 100m, 넓게는 200~300m, 도보로는 3분 이내의 거리에 있는 섹터를 말한다.

역에 가까울수록 비역세권 점포들에 비해 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어 안정적이며 대중교통 이용도가 높은 20~30대 젊은 소비층의 유입도 활발해 상권 활성화 및 경쟁력 확보에도 유리하다. 여기에 배후단지 규모가 크고 브랜드 상가라면 입주민을 고정으로 확보하고 추가로 외부 소비층도 흡수할 수 있어 수요층는 더 늘어나게 된다.

자금여력이 초역세권에 투자하기에 부담이 되는 경우 근거리 역세권 상가에 투자도 고려해 볼만하다. 근거리 역세권 상가는 약 500여m 이내의 주변 점포를 뜻하며 도보 시간으로 5분 미만을 말한다.

근거리 역세권 상가투자는 초역세권에 비해 유동인구 유입에 취약한 점을 감안해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관공서나 대형 쇼핑몰, 할인점 등 상징적인 건물들이 있는지를 고려하고 인근에 유동인구 동선흐름의 잣대가 되는 유명 프랜차이즈나 노점상 등이 있는지도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상가투자는 역세권을 떠올릴 정도로 공식화되어 있는데 역세권 상품이면 무조건 좋다는 인식을 버리고 역 주변여건, 활성화정도, 지하철 이용객 이동동선, 개발호재 실현 가능성 등 다양한 부분을 두루 따져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도권 분양중인 주요 초역세권 상가현황

○마곡 동익 드 미라벨=동익건설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I7-1,2블록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인 '동익 드 미라벨' 1층 회사보유분을 선착순 분양한다. 마곡지구의 주거~행정~업무타운으로 이어지는 골든트라이앵글 내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8층으로, 연면적 4만4297㎡ 규모로 지상 1~2층과 8층에는 168개의 점포가, 3~7층에는 6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조성된다. 교통여건도 좋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 걸어서 3분 이내에 있고,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 마곡역(2016년 개통예정)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마곡지구 내외로 이동하는 유동인구를 쉽게 흡수할 수 있으며 마곡지구를 통과하는 모든 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에 자리잡고 있다.

○딜라이트 스퀘어=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마포 한강 1·2차 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인 딜라이트 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하루 유동인구가 45만 여명에 달하는 수도권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과 직접 연결된다. 오픈 브릿지를 통해 마포 한강 1·2차 푸르지오 단지와 이어져 구매력 높은 주상복합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끌어들일 수 있다.축구장 7개 규모와 맞먹는 총 4만5620㎡의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층 186개 점포로 구성되는데 이 중 71실을 1차로 분양한다. 주변 교통환경이 괜찮다. 단지에서 반경 2㎞ 이내에 지하철 2·6·9호선과 경의선, 공항철도가 지난다. 홍대·상수·합정역 일대로 기존 홍대 상권이 확장하고 있어 젊은층은 물론이고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중국인 관광객의 필수 관광코스로 꼽히는 연남·망원동도 가깝다.

○상도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스트리트형 상가=상도동에 위치한 `상도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상가`는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까지 도보로 3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초 역세권 상가로 충부한 유동인구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장승배기역을 이용하는 3,000여 배후세대의 주요 이동거리의 길목에 위치한 스트리트형 상가로 뛰어난 접근성까지 확보했다. 지하 4층~지상 28층, 총 202세대의 `상도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아파트의 1~2층에 들어설 예정으로 1층 18개 호실과 2층 13개 호실, 총 31개 호실을 분양하며 내년 1월 입주예정이다.

○광명역세권지구 골드스타=KTX 광명역과 도보 3분거리에 입지한 골드스타는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510-8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4층~지상 7층, 연면적 7232㎡에 달하는 거대 상업시설로 건립된다. 지하 2층부터 지하 4층까지 주차장으로 이용되며 지하 1층~지상 7층까지 근린생활시설로 꾸며질 예정이다. 골드스타가 입지하고 있는 광명역세권지구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고 있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광명역세권의 개발이 완료되면 총 9744가구가 입주하게 되며 2만7000여명이 거주하게 된다.

○광교 유니코어 상가=광교신도시에 원일종합건설의 2번째 오피스텔인 4-6블록에 들어서는 '광교 유니코어' 오피스텔 단지내 상가가 분양중이다. 신분당선 경기도청역 도보 1분거리로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용률 60%대, 1층 기준 3.3㎡당 1천만원대 부터 가능하며 494실의 단지내 근린 업종 및 역세권 업종 등 다양한 업종의 입점이 가능하다. 주변에 오피스텔 3천 여실이 밀집되어 있고 회사 사옥들이 계속 입주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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