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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반기 영업익 3.3조..“하반기 신차효과 극대화”
현대차, 상반기 영업익 3.3조..“하반기 신차효과 극대화”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5.07.23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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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현대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7.1% 감소한 3조3389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판매는 241만5777대, 매출액 43조7644억원(자동차 34조3581억원, 금융 및 기타 9조4063억원), 영업이익 3조3389억원, 경상이익 4조6907억원, 당기순이익 3조7737억원(비지배지분 포함)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달러화 대비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유로화를 포함한 기타 통화 대비 원화가 큰 폭의 강세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상반기 보다 업체간 경쟁이 한층 심화되면서 상반기 실적이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지고,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확산되면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가운데, 세계 각지의 정치·경제 불안요소가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유럽 등 일부 시장을 제외한 주요 시장에서의 자동차 수요가 둔화되거나 감소하면서 향후 시장 예측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현대차는 판매 증진을 위한 전사적인 지원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브랜드 가치를 높여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 시장별 상품 구성을 다양화함과 동시에 전략 신차들을 세계 주요 시장에 선보여 신차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측은 “시장상황이 우호적이지는 않지만, 상품 구성 다양화 및 글로벌 주요 시장 전략 신차 투입 등을 통해 판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 환율 여건 또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판매 증대 및 공장 가동률 향상 등을 기반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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