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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강정호, 5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 '맹활약'
[MLB]강정호, 5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 '맹활약'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7.24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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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2루타 2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5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행진도 이어갔다.

강정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5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유격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밀워키전 4타수 2안타 이후 4경기 연속 2안타 경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시즌 타율은 0.285(249타수 71안타)가 됐다.

공·수·주 3박자가 완벽했던 경기였다. 이날 안타 2개는 모두 2루타였다. 누상에서 강정호는 5회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 수비에서도 유격수와 3루수 자리를 가리지 않고 호수비를 선보였다.

강정호는 1회 2사 3루 첫 타석에서 덕 피스터에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정호는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나간 후 폭투로 3루까지 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하지 못했다.

팀이 2-1로 앞선 5회 1사 1루에서 강정호는 큼직한 2루타를 때려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강정호는 공이 홈으로 향하는 틈을 타 3루까지 밟았다. 이후 다음 타자 페드로 알바레즈의 투수 앞 땅볼 때 과감히 홈을 파고 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팀이 6-1까지 달아난 7회 강정호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수비에서도 흠 잡을 데 없는 실력을 뽐냈다. 8회초를 앞두고 3루수로 자리를 옮겼지만 문제 없었다.

피츠버그는 선발투수 프란시스코 릴리아노(6이닝 1실점)의 호투 속에 7-3으로 승리했고 2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지난 19일 강정호가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1회에 친 내야안타를 수비실책으로 기록을 수정했다.

이에 따라 강정호는 안타 1개를 빼앗기게 됐다. 10경기 연속 안타기록도 5경기 연속 안타로 바뀌게 됐다. 강정호는 이날 4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도 오히려 시즌 타율이 전날 0.286에서 0.285로 떨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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