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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비정규직, 정몽구 회장 자택서 노숙농성 돌입
기아차 비정규직, 정몽구 회장 자택서 노숙농성 돌입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5.07.27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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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기아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 인근에서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27일 전국금속노조 기아차지부 화성지회 사내하청분회 소속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정 회장 자택이 있는 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아차 불법 하도급을 폐지하고 모든 사내하청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현대·기아차 공장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지난 10년 동안 7차례에 걸친 법정 싸움에서 모두 승리하는 등 법원으로부터 정규직 판결을 받았지만 여전히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며 “문제 해결의 당사자인 정 회장은 불법파견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커녕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고 고공농성을 방치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옥상 광고탑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최정명(45)씨와 한규협(41)씨를 언급하며 “고공농성 50일을 맞는 이달 30일까지 정 회장 집 앞에서 1인 시위와 함께 노숙농성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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