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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응봉산 근린공원 산별 지킴이 위촉
성동구, 응봉산 근린공원 산별 지킴이 위촉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5.08.03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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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70명 위촉, 내달부터 운영..이용불편사항 신고 등 자원봉사

[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응봉근린공원 산별 지킴이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공원 관리에 관심과 적극성을 갖춘 주민 70여명을 모집해 위촉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산별 지킴이 대상지는 응봉근린공원을 이루는 응봉산공원, 대현산공원, 금호산공원, 매봉산공원 등 4개이다.

이번에 위촉된 지킴이들은 공원이 속한 응봉동, 금호1가동 등 생활권 주민들로 일상적으로 공원을 이용하면서 간단한 청소와 비료주기, 공원 이용 주민 질서 계도, 이용불편사항 신고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순수 자원봉사인 만큼 활동은 자율에 맡기며 본격적인 지킴이 활동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

산 지킴이들은 위촉장 수여 후 구청장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으며, 지킴이 건의사항은 이용자 수요예측을 위한 기반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그동안 공원관리는 구에서 일방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이었으나, 주민이 관리에 참여하고 구에서는 각종 용품을 지원해주는 양방향 소통 방식을 도입해 보다 세심하면서도 효과적인 공원관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자연을 아끼고 동네를 아끼는 마음으로 산지킴이 활동에 참여해주신 구민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응봉산을 비롯한 응봉근린공원 일대 산을 내 집 앞 정원이자 운동장, 쉼터로 생각하고 잘 가꾸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응봉산근린공원은 한강변 서울숲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8.4㎞ 서울숲·남산길의 핵심 구간으로, 한강의 경치를 즐기면서 가볍게 운동할 수 있는 도심 산책코스로 유명하다.

올해 3월 응봉산 출렁다리, 외줄타기 등 모험시설과 대현산 이야기 숲을 추가로 조성하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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