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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35%…2%P 하락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35%…2%P 하락
  • 안복근 기자
  • 승인 2015.08.03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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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지난주 청와대 관저에서 여름휴가를 보낸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5%를 기록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달 5주차 주간집계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일주일 전에 비해 2.2%포인트 하락한 34.9%를 기록한 반면 부정적 평가는 1.9%포인트 상승한 58.5%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는 지난주 19.5%포인트에서 4.1%포인트 벌어진 23.6%포인트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증가한 6.6%다.

같은 기관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6월 둘째 주부터 8주 연속 30%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지율은 거의 모든 지역과 연령, 보수층을 제외한 다른 정치성향 계층에서 하락했다.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과 함께 지난주 불거진 동생 근령씨의 일본 과거사 관련 발언 논란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리얼미터 측 분석이다.

박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은 국정원 해킹과 관련해 국회 정보위원회의 보고가 있었던 27일에는 전날(24일) 조사 대비 2.4%포인트 하락한 34.5%를 기록한 데 이어 정부가 사실상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종식을 선언한 28일과 29일에는 각각 34.8%, 36.4%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근령씨의 일본 관련 발언을 둘러싸고 논란이 증폭된 30일에는 하루 전보다 2.3%포인트 하락한 34.1%로 주간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31일에는 34.7%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3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를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응답률은 조사대상 2500명 가운데 전화면접 방식의 경우 18.0%, 자동응답 방식의 경우 5.4%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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