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최근 본격적인 폭염 기간이 지속됨에 따라 도심 속 시원한 휴식공간으로 지역 내 수경(水景)시설을 본격 운영,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수경시설은 흔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바닥분수를 비롯 벽천, 계류 및 연못 등 크게 3가지 형태이며 지역 내 총 1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바닥분수는 ▲원효녹지대 바닥분수 ▲이촌동자연학습장 바닥분수 ▲임정길 바닥분수(효창동) ▲삼각지역 바닥분수 ▲산천동 마을마당 바닥분수 ▲솔밭어린이공원 바닥분수 ▲새나라 어린이공원 바닥분수 ▲신계역사공원 바닥분수 등이다.
벽천은 ▲서빙고 근린공원 벽천 ▲원효로2가 마을 휴식공간 벽천 ▲한남동 어린이놀이터 벽천 등이며, 계류 및 연못은 ▲효창공원 생태연못 분수 ▲응봉근린공원 계류생태연못 ▲기와터 근린공원 연못 ▲비꽃 정원 등이다.
시설 운영 기간은 다음달 말까지며 상업지, 가로변을 비롯 주거지, 공원, 고가하부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돼 있다.
용산구는 어린이를 비롯한 어르신들이 특히 많이 이용함에 따라 이달에는 주 2회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소독 등 위생상태 점검도 주 3회 실시할 예정이다. 또 기기점검, 주변청소를 수시로 진행하며 설비 안전점검도 별도로 월 1회 진행한다.
아울러 삼각지역 수경시설은 야간 가동을 추진한다. 8월 한 달 간 진행하며 운영시간은 오후 8시부터 9시까지다.
삼각지역 바닥분수는 지난해 공사를 통해 노후설비를 교체하고 계류형 물놀이장으로 조성돼 지역 내에서 가장 이용률이 높은 곳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최근 찌는 듯한 무더위에 밤잠을 설치는 주민들이 많을 것”이라며 “구에서 운영하는 수경시설을 통해 미처 피서지로 떠나지 못한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더위를 잊고 휴식을 취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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