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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수익성 상가는 어디, ‘주차장’에게 물어봐
요즘 뜨는 수익성 상가는 어디, ‘주차장’에게 물어봐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8.09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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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수용능력이 상가의 매출과 직결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배우 김희애씨가 다른 스타들과 달리 일반건물이 아닌 주차장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주차장에서 월 3000만원의 주차료를 벌어들이고 있어 주차장이 수익형 상품의 수익을 결정하는 주요 키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바야흐로 '집 없이는 살아도 차 없이는 못사는 시대'다.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난 12월말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011만 7955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13년에 비해 71만 7000대(3.7%) 늘어난 수치로 한가구당 1~2대의 자가차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통계다.

최근 주차장을 확보한 상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차 수용능력이 상가의 매출과 직결되고 늘어난 매출은 상가투자 수익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런 연유인지 주차장 용지도 인기다. 올해 전국 공공택지에서 주차장 용지 73필지가 분양에 나서는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 중인 땅 가운데 가장 핫하다. 땅값(예정가격)이 1억원대부터 수십억원대까지 땅 크기에 따라 다양해 일반 투자자가 낙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요즘엔 특히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주차장용지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LH가 충북혁신도시 내놓은 주차장용지는 32필지 중 31필지가 매각됐다. 이 중 1개 필지는 예정가격이 2억100만원이었으나 5배 이상 비싼 11억5000만원에 낙찰됐으며 또 LH가 지난해 서울 위례신도시와 세종시, 대구 등 9개 혁신도시에 분양한 주차장 용지 127필지는 완판됐다.

주차장용지는 말 그대로 주차장을 지을 수 있는 땅을 말하는데 주차장만 들일 수 있는 건 아니다. 연면적의 30%까지 상가(근린생활시설)나 오피스텔을 들일 수도 있다.

이처럼 주차여건이 상가투자에 화두로 떠오르면서 주차장 확보 여부가 중요한 사항으로 등장하고 있다.

상가의 경우 넉넉한 주차여건 확보 여부에 따라 입점한 점포의 매출이 달라지기 때문에 분양업체들은 주차장 확보에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다.

대도시 도심의 있는 경우 지하철․버스 등이 교통 인프프라가 발달해 주차여건의 중요성이 덜 하지만 신도시나 택지지구, 혁신․기업단지처럼 새롭게 조성되는 상권의 경우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아예 주차장 용지를 매입해 주차장 전용 상가를 지어 분양에 나서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으며, 법정 주차대수보다 훨씬 많은 주차장을 늘리거나 인근에 별도로 주차공간을 확보해 경쟁력을 갖춘 수익형 상품도 늘고 있다.

또한 주차공간 폭을 일반 주차장보다 넓혀 고령층 운전미숙자나 여성운전자를 배려토록 설계하고, 넉넉한 주차장 공간을 외부인에게 개방해 발생하는 수입으로 입점한 임차인에 관리비를 면제해주는 상가도 있다.

대규모 외식업체나 프랜차이즈, 대형 마트, 은행 등 금융권, 병·의원, 학원 등 우량 임차인 입장에서도 주차장 전용상가나 법정대수 이상 주차장을 확보한 상가들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용고객도 넉넉한 주차공간이 갖춰져 있어야 편리하고 여유있는 쇼핑과 소비활동을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장경철 부동산센터 이사는 "투자대상 물건이 주차여건을 확보해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하더라도 이용 고객 유입이 현저히 떨어지는 입지에 위치한 수익형 상가에 투자할 경우 추후에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인지 배후 및 외부수요 등의 동선상에 위치해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본 후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200대 이상 주차장 확보 수도권 주요 분양상가 현황

200대 이상 주차장 확보 수도권 주요 분양상가 현황

○마곡 동익 드 미라벨=동익건설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I7-1,2블록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인 '동익 드 미라벨' 1층 회사보유분을 선착순 분양한다. 마곡지구의 주거~행정~업무타운으로 이어지는 골든트라이앵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지상 8층으로, 연면적 4만4297㎡ 규모, 지상 1~2층과 8층에는 168개의 점포가 들어선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 걸어서 5분 이내에 있고,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 마곡역(2016년 개통예정)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마곡지구 내외로 이동하는 유동인구를 쉽게 흡수할 수 있다. 준공은 오는 2017년 1월 예정이며 주차 수용능력은 620대(자주식)다.

○이천 롯데캐슬 골드스카이=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이천 롯데캐슬 골드스카이’는 49층 높이, 전용 84㎡ 총 736세대로 아파트 단지내 상가인 ‘이천 롯데캐슬 골드스카이’를 분양중이다.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274-17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상 1층 17호(전용면적 1,149㎡) △지상 2층 12호(전용면적 1,366㎡) 등 총 29호(전용면적 2,515㎡) 규모로 구성된다. 특히 상가규모가 단 29호에 불과해 이천의 랜드마크 상가로 높은 희소성까지 갖추고 있으며, 단지 내 위치한 롯데마트 방문고객으로 주중과 주말 모두 안정적인 고객 수요 확보가 가능해 높은 투자가치를 가지고 있다. 또한 보행로 양쪽에 연이어 배치되어 유동인구의 체류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뛰어난 상권이 형성되는 260m 길이의 유럽형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돼 눈길을 끈다. 상가 전용으로만 500대의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동탄 2신도시 우성KTX타워=KTX동탄역이 걸어서 1분 거리인 초역세권에 입지한 상가인 ‘우성 KTX 타워'가 분양중이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일반상업용지에서 최초로 분양되는 대형상가로 지하 3층~지상 11층, 1개 동, 연면적 2만5,680㎡에 이르는 총 116개 점포로 구성된다. 또한 주차대수도 법정대비 130% 높은 203대로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다. ‘우성 KTX 타워’는 KTX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동탄역과는 불과 도보 1분 거리며 주차 수용능력은 203대(자주식)다.

○위례중앙역 아이에스 센트럴타워=위례신도시 일반상업 11-2블록에 '위례중앙역 아이에스 센트럴타워'이 분양중이다. 청담어학원과 지하 1층 대형마트의 입점이 확정돼 집객효과와 상권 활성화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설계는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한 3면 개방형 코너 설계가 적용되어 사방에서 유동인구 유입이 가능하다. 집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백화점과 비슷한 동선설계를 했고, 업종별 특징을 살린 맞춤형 상품구성(MD)으로 이용에 편리함을 더했다. 총 297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이 확보돼 있으며 일반형 주차보다 20cm 넓은 확장형 주차도 계획(일부)돼 있으며 전용률이 약 53%선이며 주차능력은 297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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