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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국립현대미술관 '찾아가는 미술관 2008', 경북 월성 원자력 본부展
[전시] 국립현대미술관 '찾아가는 미술관 2008', 경북 월성 원자력 본부展
  • 심지유 기자
  • 승인 2008.09.11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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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과 원자력의 만남-원자력을 찾아온 태권V

▲     © 한강타임즈

국립현대미술관(관장 김윤수)은 오는 19일부터 경북 경주 소재 월성 원자력본부에서‘찾아가는 미술관’사업의 일환으로 '현대미술과 원자력의 만남-원자력을 찾아온 태권V'展을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월성 원자력본부가 공동으로 기획한 본 전시는 원자력이라는 과학 에너지가 지닌 문명사적 의미를 발견하고, 이를 친근하고 유머러스한 이미지로 표현한 조각 및 설치작품 약 45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원자력공원(약 10만평)을 중심으로 해서 석탈해 탄생지인 송림숲까지 전개되는 야외조각 전시로, 이를 통해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친근함과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된다. 특히 공원 곳곳에 있는 작품들을 지도를 보며 작품을 하나씩 찾아다니도록 기획되어 숨은 그림을 찾는 즐거운 체험도 할 수 있다. 

본 전시를 기획한 국립현대미술관 이승미 교육문화팀장은“월성 지역은 철기 문화의 유입을 상징하는 석탈해 신화를 지닌 곳으로, 이는 경주 일원의 문화가 늘 과학기술과 함께 해 왔다는 것을 보여준다”며,“원자력이 단순히 전기를 생산하는 역할이 아닌, 우리 문명의 발전을 이끌어왔다는 점에 착안하여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시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월성원전 내 미술동호회인‘화인회’의 전시도 함께 개최하여 지역작가들과의 교류를 넓히고 전시구성을 조각에서 회화까지 다채롭게 할 계획이다.

개막 당일인 19일에는 작가와 지역 미술 교사 및 학생들과 함께 마을 중심부에 위치한 폐어선, 폐창고, 담장 등에 벽화그리기를 진행하여 공공 미술을 체험하게 된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원자력본부에서는 유치원․초등학생들에게 현대미술이 있는 원자력 풍경 그리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석탈해 신화에 비추어 본 21세기 원자력”이란 주제의 논술쓰기 이벤트도 진행되는데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술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을 유도하는 본 이벤트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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