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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용산 실버홈’ 독거어르신 입주
용산구, ‘용산 실버홈’ 독거어르신 입주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5.08.11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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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으로 최대 8년까지 거주..장기간 거처 마련으로 안정감 기대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독거어르신을 위한 공동 주거공간인 ‘용산 실버홈’을 통해 할머니 세 분에 대한 입주가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입주가 결정된 할머니는 91세 최고령을 비롯 86세, 65세 등 총 세 분으로 모두 기초수급자다.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동주민센터 담당 직원의 추천으로 입주가 결정됐다.

‘용산 실버홈’은 서울역 인근 서계노인여가복합센터 1층에 조성됐으며 총 면적은 46.8㎡다. 개인별로 사용하는 방 3개를 비롯해 TV, 옷장, 서랍장이 각각 1개씩 구비돼 있으며 거실 겸 부엌과 화장실은 1개로 공동 이용한다. 또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도 비치돼 있다.(공동 사용)   

5년 무상 임대계약에 3년 재연장으로 최대 총 8년을 거주할 수 있다.

용산구는 장기간 거처 마련으로 할머니들의 정서적인 안정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공동 거주로 외로움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용산구는 지난달부터 ‘용산 실버홈’ 입주자 모집 과정을 거쳤다. 각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통해 긴급하게 거주 공간 확보가 필요한 6명의 어르신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통해 총 3명이 결정됐다.

심사는 연령, 용산구 계속 거주기간, 재산, 부양의무자(유무), 주거상황(월세·전세 등), 보장자격(수급자·일반) 등을 기준으로 점수화 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때마침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한여름에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실버홈 입주에 따른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장·단점 검토 등 확대 운영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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