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수원, 대전에 2-1 승리…이동국, 400경기 출전 달성
수원, 대전에 2-1 승리…이동국, 400경기 출전 달성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8.13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삼성이 대전 시티즌을 꺾고 2위 자리를 지켰다.

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4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서 조성진과 권창훈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2승7무5패(승점 43)을 기록한 수원은 부산을 꺾은 선두 전북(16승5무3패·승점 53)과 승점 10점 차를 유지했다.

또한 수원은 대전과의 역대전적에서 29승16무1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지난 4월 26일에 열린 8라운드에서 수원을 상대로 시즌 1승을 기록한 대전(1승5무18패·승점 8)은 다시 한 번 대어낚기에 도전했지만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패배를 맛봤다.

'역전골 넣은 수원 권창훈 선수'

경기 초반 주도권은 수원이 잡았다. 수원은 중원에서의 짧은 패스 플레이를 통해 대전을 압박했다. 그리고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염기훈의 크로스를 양상민이 헤딩으로 연결한 것이 수비수의 몸에 맞고 흘러나오자 골문 앞에 있던 조성진이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하지만 대전은 후반 12분 프리킥 상황에서 완델손이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1-1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하자 수원은 서정진과 이상호를 빼고 일리안 미찬스키와 권창훈을 투입하며 다시 한번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효과는 적중했다. 후반 28분 동아시안컵 우승의 주역 권창훈이 대전 수비수의 패스를 가로챈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대전은 몇차례 역습 찬스를 잡으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수원의 골문을 쉽게 열지 못했다. 결국 권창훈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낸 수원이 홈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선두 전북도 부산(5승5무14패·승점 20)에 승리를 거두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40분 유지훈의 자책골과 후반 44분 레오나르도의 쐐기골을 보태며 2-0으로 승리했다.

특히 '라이언킹'이동국은 이날 선발 출전하며 K리그 400경기 출전의 기록을 세웠다.

전북은 막강한 공격력으로 부산을 압박했지만 골 결정력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좀처럼 웃지 못했다. 부산은 수비를 두껍게 한 후 역습을 통해 전북에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골이 터지지 않았던 전북에 행운이 찾아왔다. 후반 40분 유지훈의 자책골로 앞서간 전북은 후반 44분 레오나르도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챙겼다.

성남FC(8승11무5패·승점 35)는 홈에서 제주 유나이티드(8승6무10패·승점 30)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성남은 전반 16분 로페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9분 레이나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점 1점을 챙겼다.

FC서울(10승8무6패·승점 38)은 이적생 아드리아노의 결승골을 앞세워 홈팀 울산 현대(5승9무10패·승점 24)를 2-1로 꺾었다.

포항 스틸러스(10승7무7패·승점 37)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7승9무8패·승점 30)와의 원정경기에서 신진호와 김승대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원정 10연전을 마치고 홈인 광주월드컵경기장에 돌아온 광주FC(7승10무7패·승점 31)는 전남 드래곤즈(10승8무6패·승점 38)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 없이 비겼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