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정치권 '복귀' 바라는 정치인 與오세훈 野 유시민
정치권 '복귀' 바라는 정치인 與오세훈 野 유시민
  • 안복근 기자
  • 승인 2015.08.19 2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정계은퇴를 했거나 낙선 등으로 현직에서 떠난 많은 정치인들 중 국민이 정치권으로 복귀하기를 가장 바라는 인사는 여권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야권에서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팟캐스트 '알찍'이 여론조사업체인 윈지코리아컨설팅과 함께 실시한 정례여론조사에 따르면 여권 정치인 중에서는 오세훈 전 시장이 24.1%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강용석 전 의원(9.7%), 정몽준 전 의원(7.7%), 홍사덕 전 의원(4.0%), 홍정욱 전 의원(4.0%), 박형준 전 의원(현 국회사무총장·2.5%) 순이었다. 

야권에서는 유시민 전 장관이 21.8%로 복귀하기를 원하는 정치인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손학규 전 의원(21.4%), 정봉주 전 의원(8.3%), 이광재 전 의원(4.9%), 정동영 전 의원(4.3%), 정대철 전 의원(4.2%)였다. 

오세훈 전 시장의 경우 본인이 시장을 지낸 서울보다 대구·경북, 충청권 등에서 더 강세를 보였다. 특히 '여권 지지층'에서 43.2%로 압도적인 지지를 획득, 보수층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오세훈 전시장
   
▲ 유시민 전 장관


유시민 전 장관의 경우 20~40대, 수도권에서 강세를 보였다. 손학규 전 의원은 50대 이상과 호남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 10명 중 6명이 '차기 총선에서 새로운 인물을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현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실망감이 표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차기 총선에서 새로운 인물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무려 64.0%였다. 반면 현역의원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2.9%에 불과했다. 

충청권과 경기·인천에서 현역 물갈이 욕구가 높았고, 정치성향별로는 여권보다 야권 지지자들이 현역 교체의향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국민 102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조사)을 이용한 유·무선 방식(무선 70%, 유선 30%)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