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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블랙박스 장착차량 동별 순회 무단투기 단속
용산구, 블랙박스 장착차량 동별 순회 무단투기 단속
  • 김영준 기자
  • 승인 2015.08.20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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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인력 없이 24시간 감시 가능..내년부터 확대 운영 계획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차량용 블랙박스를 활용해 무단투기를 근절하고 도시청결도 향상을 위한 지역별 순회 단속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블랙박스를 활용한 단속은 기존 무단투기 단속용 CCTV에 비해 비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단속이 어려운 시간대에도 활용하고 있다.

실제 민원 요청지역에 대한 수시 이동이 가능하며, 주차공간만 확보하면 별도 인력 없이 24시간 단속이 가능하다.

특히, 동작 센서를 통한 자동 녹화 기능이 있어 심야의 무단투기 단속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용산구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용산 지역에는 총 10대의 무단투기 단속용 CCTV를 운영하고 있지만 전 지역을 관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장비노후화, 저화질로 무단투기자에 대한 식별이 어려운 문제점도 있다. 

여기에 CCTV는 고정식 설치 형태로 여러 구역에 대한 단속이 불가능하며 특히,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해 CCTV 설치 요구 민원이 증가하고 있지만 평균 설치비용만 1대당 수백만원에 달하고 있어 재정적 부담이 큰 실정이다.

이에 용산구는 기존의 주차단속용 차량 1대에 블랙박스를 설치해 무단투기 단속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블랙박스 구매비용은 약 54만원으로 CCTV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이달부터 평균 1주일씩 용산 지역 16개동을 순회하고 있으며, 각 동주민센터의 청소담당이 차량을 관리하고 있다.

단속은 올해 연말까지 지속 운영하며, 검토를 거쳐 내년부터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예산도 절검하고 무단투기 단속에 대한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정책”이라며 “성과나 장단점을 면밀히 살펴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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