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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그녀 박경림, 이화여대 강단에 오르다
[연예]그녀 박경림, 이화여대 강단에 오르다
  • 차윤희 기자
  • 승인 2008.09.19 0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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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이대 강의서 학생들 격려

▲     © 한강타임즈
지난 18일 방송인 박경림(30)이 이화여자대학교 학관에서 ‘효과적인 인맥관리를 통한 성공적인 자기개발’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가졌다.

이번에 열린 강연은 300~500여명의 학생들을 위해 진행될 것으로 예정하였으나, 8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박경림의 강연을 듣기 위해 한꺼번에 몰리고 일부는 강의실에 들어오지 못한 학생들까지 생겨났다.

이날 강연에서 박경림은 에세이집 <박경림의 사람>을 통해 전했던 자신의 어려웠던 어린 시절 환경,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 배경, 그 와중에서도 꿈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꿈을 이뤄나간 이야기 등을 진솔하고 재미있게 풀어가며 강연장을 뜨겁게 달구어 갔다.

박경림은 학생들에게 "누구나 공평하게 24시간이라는 선물을 받았다"라며, "자신을 사랑하고 철저히 자신을 생각하고 스스로를 믿고 꿈을 키우라"는 등 성공한 연예인이 아닌 아직도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인생의 선배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날 강연을 들은 여대생들 중에 자신이 훗날 꿈을 이루게 되면 박경림을 화장품모델뿐 아니라 공연 무대에 캐스팅하고 싶다는 제안하자 환한 미소로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이며, "자신도 목표를 향해 천천히 걸어가고 있을 테니 함께 걸어 나가자"며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현재 임신 5개월 인 박경림은 90분간 단 한번도 앉거나 쉬지 않고 힘든 기색도 없이 열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오히려 의자에 앉지 못하고 차가운 강연장 바닥에 앉아서 그녀의 강의를 듣는 학생들을 걱정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박경림은 강연이 끝난 후에도 학생들로부터 쇄도하는 질문에 예정된 시간보다 훌쩍 넘긴 시간까지 최선을 다해 답하였고 이에 감동을 받은 여대생들의 박수갈채가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팬텀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박경림은 강의 후 돌아가는 차 안에서 부은 다리를 주무르면서도 학생들이 전해준 쪽지와 편지를 일일이 읽어가며 학생들과 좀 더 오랜 시간을 이야기하지 못한 것에 못내 아쉬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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