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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엽기적 학대..네티즌 분노!!
고양이 엽기적 학대..네티즌 분노!!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5.08.27 0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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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엽기적인 동물 학대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오전 11시30분께 청주시 율량동 모 아파트 인근에서 몸길이 60㎝ 크기의 흰색 고양이가 피를 흘리는 것을 주인 H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고양이 배와 항문 부위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달린 30㎝ 길이의 엄나무 가지가 관통하고 있었다.

이 고양이는 다행스럽게도 청주의 한 동물병원으로 옮겨진 직후 개복수술을 받아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끔찍한 이 사건은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전파됐고,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청주 페이스북'에는 "고양이가 핑크색 가슴띠를 하고 있다. 주변 차량 블랙박스를 토대로 범인을 찾아야 한다"는 등의 글이 게시되고 있다.

▲ 동물 학대로 보이는 이 끔찍한 사건은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전파됐고, 네티즌들은 분노하고 있다. 엄나무에 찔린 이 고양이는 한 동물병원 수술대에 올랐다. (페이스북 캡쳐)

해당 글을 본 한 네티즌은 "정신병자의 동물학대로 보인다. 소름 끼친다. 즉시 수사해 범인을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썼다.

병원으로 고양이를 옮기던 중 경찰에 신고한 H씨는 "고양이가 산책을 나간지 수십분만에 돌아왔는데, 피를 흘리고 있어 깜짝 놀랐다. 애완 고양이라서 사람을 피하지 않는 습성을 이용해 누군가 흉칙한 짓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고양이가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경로를 추적하며 목격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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