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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SK에 끝내기 패…6위 한화와 1경기 차
KIA, SK에 끝내기 패…6위 한화와 1경기 차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8.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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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끝내기' 한화, 연장 11회 삼성 제압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한화 이글스가 연장 11회 혈전 끝에 김태균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한화 이글스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김태균의 끝내기 안타로 10-9로 승리했다.

6위 한화는 56승(58패)을 거두며 KIA 타이거즈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선두 삼성은 2연패를 당해 69승44패가 됐다.

김태균은 11회 2사 1·2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 5시간11분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3연패 탈출한 넥센, kt에 9-1로 승리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제이크 폭스는 솔로홈런 포함 6타수 4안타로 폭발했다. 수비에선 6회부터 포수 마스크를 쓰고 연장까지 안방을 지켰다.

마운드에선 선발투수 안영명이 아웃카운트 1개 잡지 못하고 5점을 내줬지만 불펜진이 힘을 냈다. 김민우가 공 85개를 던지며 1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9회 2사에 올라온 권혁이 끝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쳐 9승(10패 15세이브)을 수확했다.

삼성은 5회까지 8-3으로 앞서고도 역전패를 당했다. 심창민이 1이닝 동안 4점을 내줬고 안지만도 2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다. 11회 끝내기안타를 맞은 박근홍이 패전투수가 됐다.

SK 와이번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정상호의 끝내기 3점포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SK는 3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꺼져가던 가을야구의 불씨를 되살렸다. 51승2무58패로 5위 KIA(56승56패)와 격차를 3경기 반으로 줄였다. KIA전 6연패에서도 탈출했다.

KIA는 연승을 마감했고 4위 넥센과의 격차도 3경기 반으로 벌어졌다.

정상호는 2-4로 패색이 짙던 9회에 윤석민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 끝내기 3점포를 터뜨렸다. 개인 통산 2번째 끝내기 홈런이다.

SK 선발 박종훈은 6⅓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선방했고 9회 1이닝을 틀어막은 박민호가 시즌 첫 승(1패)을 따냈다.

KIA의 마무리 투수 윤석민이 끝내기 홈런을 맞아 시즌 6패(1승 25세이브)를 당했다. 선발로 나선 홍건희가 5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깜짝 호투를 펼쳤지만 홈런 한 방에 무색해졌다.

넥센 히어로즈는 목동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박병호의 3점홈런을 앞세워 9-1로 크게 이겼다.

3연패의 사슬을 끊은 넥센은 삼성, NC, 두산에 이어 4번째로 60승(1무53패) 고지에 올랐다. 중위권의 매서운 추격에 일단 한숨을 돌렸다.

박병호는 3-1로 앞선 4회말 2사 1, 3루에서 3점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20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45호 홈런으로 이 부문 2위 에릭 테임즈(37개·NC)와의 차이를 8개로 벌리며 선두를 공고히 했다.

박병호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홈런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 홈런왕을 차지하면 역대 처음으로 4년 연속 홈런왕에 오른다.

선발투수 피어밴드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1실점(1자책)으로 시즌 10승(8패)째를 챙겼다.

kt의 선발투수 정대현은 초반 제구 난조를 보이며 폭투를 연발했다. 1회에 4개의 폭투를 범하며 역대 한 이닝 최다 폭투와 타이를 이루는 불명예를 안았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김현수의 역전 결승 3점홈런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두산(62승49패)은 2연승을 달리며 3위를 굳건히 했고, 롯데(53승61패)는 다시 8위로 미끄러졌다.

두산의 선발투수 앤서니 스와잭은 5⅔이닝을 던져 8피안타 2볼넷 2실점(2자책)했지만 타선과 불펜의 지원 덕에 4승(3패)째를 거뒀다.

마무리투수 이현승은 9회에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잘 막아 10세이브(1승1패)째를 올렸다.

김현수는 0-1로 뒤진 4회말에 3점홈런(17호)을 때려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의 최준석은 4경기 연속으로 홈런포(25호)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마산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는 연장 10회초에 터진 서상우의 결승타를 앞세운 LG가 6-1로 역전승했다.

LG(51승1무63패)는 3연승을 달렸다. NC(65승2무45패)는 연승 행진을 5경기에서 멈췄다.

서상우는 1-1로 팽팽한 10회 2사 1·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려 균형을 깼다. 결승점이 됐다.

LG의 2번째 투수 진해수는 8회말에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빼앗는 등 무실점 호투하며 2승째를 거뒀다.

선발 루카스는 7이닝 6피안타 5볼넷 1실점(무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초반에 타선이 터지지 않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NC의 마무리 임창민은 9회 2사 후에 올랐지만 3실점(3자책)하며 무너졌다.

'김태균 끝내기' 한화, 연장 11회 삼성 제압

삼성은 1회부터 야마이코 나바로의 3점홈런 포함 5점을 뽑으며 기세를 올렸다. 한화가 2회 3점을 내며 추격했지만 3·4회 총 3점을 내며 8-3까지 달아났다.

한화는 6회 김회성의 3점포와 7회엔 김경언의 투런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폭스의 역전 솔로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한화는 9회 5이닝 역투를 펼쳤던 김민우가 대타 이지영에게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양팀은 좀처럼 득점을 하지 못했다.

9·10회 모두 끝내기 기회가 있었지만 물러났던 한화는 11회 다시 기회를 맞았다.

이용규가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했고 정근우가 볼넷을 골라 2사 1·2루가 됐고 김태균이 박근홍의 4구째를 공략해 끝내기 안타를 때려 극적인 승리를 맛봤다.

한편 이날 4안타로 활약한 폭스는 수비에서도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폭스는 2회 강경학의 대타로 나와 우익수 수비를 봤다. 선발 포수 조인성과 1회 교체됐던 정범모가 5회 다시 대타로 교체됐고 6회부터 포수 마스크를 썼다. 폭스는 김민우와 권혁과 연달아 호흡을 맞추며 1실점 호투를 유도했다.

'정상호 끝내기 3점포' SK, KIA전 6연패 탈출

KIA는 1회 브렛 필의 적시타와 4회 이범호의 홈런으로 2-0으로 앞서갔다.

공격 가뭄에 시달렸던 SK는 6회 정의윤의 솔로홈런으로 23이닝 만에 점수를 냈지만 더 이상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KIA에 7회 2점을 헌납해 1-4로 끌려갔다.

SK는 8회 무사 2·3루 기회에서 최정의 병살타로 1점을 뽑는데 그치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9회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썼다. 1사 1·2루에서 정상호가 KIA의 마무리 윤석민의 2구째를 공략해 끝내기 3점 홈런(시즌 9호)을 터뜨려 경기를 끝냈다.

'박병호 45호 홈런' 넥센, 3연패 끊고 60승 밟아

상대 폭투로 1회말에 선취점을 낸 넥센은 2회 무사 1·3루에서 박동원의 희생플라이로 1점, 4회 2사 2루에서 윤석민의 적시타로 1점을 올려 3-0으로 앞섰다.

넥센은 4회초에 1점을 허용했지만 4회말에 승리를 굳혔다.

박병호의 스리런홈런에 이어 김민성이 곧장 솔로홈런을 보탰다. 이택근의 적시타까지 더해 4회에만 5점을 올려 8-1로 달아났다.

'김현수 역전 3점포' 두산, 롯데 잡고 2연승

1회에 1점을 먼저 내준 두산은 4회말 1사 1·3루에서 김현수가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홈런을 때려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6회초에 1점을 내줘 1점차로 쫓겼지만 6회말에 승부를 갈랐다.

김현수의 내야안타와 양의지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었고, 홍성흔의 적시타와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올려 5-2로 달아났다.

롯데가 8회에 1점을 올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서상우 결승타' LG, 연장 끝에 NC 제압

NC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1회말 1사 2·3루에서 테임즈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올렸다.

LG는 4회초 선두타자 히메네스의 솔로홈런(5호)으로 균형을 맞췄다.

정규이닝 9회까지 1-1로 맞선 두 팀은 연장에 돌입했고, LG가 10회에 균형을 깼다. 2사 1·2루에서 서상우가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안익훈이 볼넷을 얻어 만루로 이어졌고, 오지환과 유강남이 연속 2타점 적시타를 쳐 6-1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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