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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동네 축구팀인가..."
서울시 맨유 후원 논란
"'FC서울’은 동네 축구팀인가..."
서울시 맨유 후원 논란
  • 안상민 기자
  • 승인 2008.09.26 0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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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맨유와 27억원 스폰서 채결...국내 축구팬 '발끈'
 
▲     © 한강타임즈
서울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프로축구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스폰서십 을 채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축구팬과 누리꾼들에게 빈축을 사고 있다.

서울시는 26일 내년 5월까지 계속되는 2008~2009 시즌에 박지성 선수가 소속된 맨유의 스폰서십 광고주로 참여하키로 결정하고 약 27억원대에 이르는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프로축구 클럽 ‘FC서울’ 서포터즈 들과 국내축구팬들은 서울시에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 같은 비난여론을 염두에 둔 것인지 서울시는 지난 18일 FC서울과 '공동 마케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뒤늣은 후원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한 축구팬은 “삼성의 첼시를 후원하는 것처럼 서울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맨유를 후원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서울을 연고로 두고 있는 FC서울을 적극 후원하는 것이 우선 아니냐”면서 “평소에 무관심으로 일관하다가 지금 와서 후원이라니 너무 속보이는 것 같다"고 강 비난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스폰서 채결이 순수한 의도의 스포츠마케팅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축구팀인 맨유에 연간 27억원을 투자해 200억~300억원의 광고효과를 보면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관광객 유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텅 빈 관중석에 적자에 허덕이는 국내 축구 현실을 뒤로한 채 해외 빅 클럽 후원에 혈안이된 서울시를 시민들이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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